28일 공연후기 - 스테이지 파이터 갤러리
기억하는 사람 있을 지 모르겠는데 저 글 쓴 사람이 나임. 그러니 이번 글도 제법 길거야. 더 까먹기 전에 기록을 남겨놔야 할 거 같아서 겁나 긴 글을 쓰러 온거야.
난 완전 시골 깡촌에 살아서 월요일에 기차표 예매했는데 넉넉할 줄 알았던 내 생각은 착각이드라 ktx가 특실만 남아서 편도 5만원이 넘는 돈을 쓰면서 부산 갔다옴.ㅋㅋㅋㅋㅋ
특실 별거 없음. 그냥 좌석이 넓고 밖에 생수 자판기 있어서 그게 공짜라는 거. 난 특실 첨 타봐서 생수 안갖고 왔다가 내 친구가 뛰어올라가서 한병 갖다줌ㅋㅋㅋㅋ
부산은 진~~~짜 따뜻하드라. 나랑 내친구는 추위를 많이 타서 그래도 롱패딩 입고 갔는데 춥지 않아서 당황했어ㅋㅋ
참고로 내 친구는 쌩 머글임. 스테파 본적이 없어. 내가 서울 콘서트보고 너무 좋았어서 부산 같이 가볼래? 했더니 그러지 뭐~하고 오케이해서 그냥 나랑 같이 간거. 표는 내가 사줬음.
우린 D구역 사이드였음. 친구랑 나랑 연석이 아니고 앞뒤로 앉아서 공연은 거의 혼자 본거나 마찬가지. 벡스코 오디토리움 진짜 공연보기 좋드라 난 11열 친구는 13열이었는데 얼굴 표정도 다 보였어. 서울공연에서 봤던 s구역 8열보다 나았어. 서울은 플로어라서 그런건지 발도 잘 보이지 않았고 엎드리면 안보였는데 여기선 다 볼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감상하기 너무 좋았음.
공연순서는 서울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 순서는 비슷한데 중간에 엠씨들이 바뀌긴 했어.
오프닝은 휴먼임팩트. 서울에서 봤을 땐 바로 코앞에서 막 휘날리는 느낌이었는데 부산에선 좀 떨어져 있다보니 치마(??)가 적당히 나풀거리면서 보이니까 좋드라. 근데 내 친구는 오프닝이 젤 별로였대. 뭔가 중구난방 느낌이었다고..... 아이돌 공연만 보다가 이걸 보니까 안무가 안맞는 것처럼 보여서 이게 뭐야 했는데 호종님 독무 부분부터는 이래서 보러 오는구나 했대ㅋㅋㅋㅋ 말 안해도 알드라 그 사람이 최호종이지? 일등한 사람. 잘하드라~ 이럼ㅋㅋㅋㅋ
서울에선 첫 엠씨가 규태리노 성범이었는데 부산에선 훈모 민우(내가 볼 때 오른쪽)가 먼저 나와서 엠씨보다가 동훈이 합류했어. 글구 옷 갈아입는 곳이 멀다고 하드만 그래서 그런지 엠씨 멘트가 마니 길었음. 난 더 잼났는데 친구는 지루했대. 그럴 수 있지 무용수들을 전혀 모르니까. 이틀이나 지나서 많은 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근데 기억나는 건 훈모는 항상 소개할 때 전통하는 성훈모라고 해.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좋드라. 개인적인 스테파 최고 엠씨는 민우리노임. 사람이 센스있고 순발력도 좋은 거 같애.
서울처럼 질주 먼저 시작함! 난 질주 워보이 버젼 너무 좋아해. 현호랑이 막 포효하고 워보이들도 날라다니고 머글인 내 친구는 매드맥스 완전 미쳐살았던애라서 이 무대는 알드라고. 영화 개봉했을 때 10번인가를 가서 봤던 애임. 그래서 실제로 보고 되게 좋았대. 돌출이 없다보니까 개인적으론 더 좋았어. 글고 뭐라고 정확하게 말은 못하겠는데 워보이 버전은 서울이랑 안무가 살짝 달랐어. 이게 질주 뿐 아니고 다른 무대에서도 종종 조금씩 달라진 부분들이 있드라. 워보인 버전이 끝날때쯤 혜현팀 나오는데 서울에선 워보이들이 막 굴러서 들어갔다면 여기선 빠르게 달려나감.ㅋㅋ
라방에서 빵디 바지 찢어졌대서 걱정했는데 알아서 수선 잘 한건지 바지 1도 어색하지 않았어! 좀 떨어져서 보니까 혜현이 그 특유의 움직임이 더 잘 보이드라. 진짜 서커스 보는 줄 알았어. 내 친구도 원래 키 큰사람이 추는 걸 더 좋아하는데 그 왜 머리까만 귀여운 친구 너무 잘해서 기억에 남는다고ㅋㅋㅋㅋㅋㅋ상길이도 머리 탈색해서 그런지 어디있는지 딱딱 보임. 혜성이랑 같은 색이라 헷갈리면 어카지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음. 내 기분탓인지 몰라도 빵디가 넘나 신나보여서 보는 나도 기분이 좋았을 정도.
혜현네 질주 끝날때쯤 악몽팀 나와. 성욱리노 팀 나왔는데 여기도 성욱옵이 살짝 바꾼 거 같았어. 플로우에서 볼때 보다 훨훨 좋았다. 준온 시온 리노 점프도 더 잘 보이고 뭐랄까 서울에서보다 좀 더 공연보는 느낌? 준온이랑 시온리노 진짜 잘하드라. 방송에서보는 것보다 진짜 훨씬 나았어. 앞에서 한 승욱이도 실제로 보면 장난아니게 잘해. 양카리나는 뭐..... 이 사람이야 말로 실제로 봐야함. 서울에서 젤 놀랐던 사람 중 하나인데 부산에서도 그냥 존재감도 대박이고 테크닉도 잘하고. 성욱옵!!몇몇 무용수들은 뭐랄까 체력이 좀 떨어졌다고 해야하나약간 힘들어보인다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성욱옵은 오히려 더 날라다니드라. 내 친구도 그 눈작은 발레리노 너무 잘한다고 했어ㅋㅋㅋㅋ
성욱팀 끝나면 호종님네 나오는데 서울에선 돌출무대로 걸어가서 입장했는데 여기선 막 미끄러지듯이 겁나 빨리 입장함. 사람들 환호 장난아니었고 아니 근데 효준옵은 3주 사이에 뭔 일이 있었던거임. 너무 잘생겨졌어. 서울에서도 입장할 때 보여서 잘생겼다 했는데 부산에선 장난아니던데? 이번엔 서울이랑 반대쪽이어서 영웅이도 잘 보였음. 진~~~~~짜 잘하드라 표정연기도 잘하고. 글고!!영웅이도 잘생겨졌어!! 다들 3주사이에 뭔일이 있었던거임!! 내친구는 이거랑 구원무대가 젤 좋았대. 호종님 악몽도 마지막에 살짝 바꼈음. 호종님 요새 발레 배우시나봄. 뚜르앙레르? 그거 제자리서 뱅글뱅글 도는 거 하심.
이제 엠씨 준우 규년 태영!(왼쪽). 규년이 머리 밤톨임ㅋㅋ 너무너무 귀엽고 잔망스럽더라. 태영이 길쭉길쭉 잘생겼어. 라방때 엠씨 규년이랑 준우랑 같이 하면 한다고 했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셋이서 하대. 태영이는 기생충 제시카 노래 부르고 준우는 오징어게임 성대모사함ㅋㅋ(생각보다 잘함ㅋ).
내가 젤 좋아하는 스카이캐슬!!! 서울글 보면 알겠지만 난 진호진우앰임. 역시나 진호 스캐 오프닝 쩔구요. 이번엔 서울보다 거리가 멀어서 혁중이도 봄ㅋㅋㅋㅋ 둘이 창작부분 하는거 생각보다 더 조화롭드라 마지막에 소리지르면서 나올때 너무 좋았어. 근데 거리가 좀 멀어지는 진우는 잘 안보여서ㅠ.ㅠ 난 준혁이 묵묵하게 잘하는구나 생각하고 막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 부산 때 준혁이 눈에 겁나 띄어서 놀랬네. 왜 공연갈때마다 새끼들이 늘어나는 거 같지.....진짜 잘해.. 잘생긴 거야 다들 알테니 뭐.. 춤도 정말 잘추고 묵직하니 뭔가 있어. 이번엔 진짜 다같이 볼라고 나 노력 많이 했다.
담엔 올드보이!!와 역시나 혜현이 리프트 짱짱이고 재진옵은 정말정말 잘생겼다... 춤도 얼굴만큼 잘 추고... 경원리노는 공연할수록 오히려 실력이 더더 좋아지는 거 같애. 우아하고 파워있고 섹시하고 혼자 다 하심. 글고 군무들도 뭔가 다 보이니까 음악이 서정적이어서 그런건지 막 마음이 애릴 정도로 좋았어. 민권이랑 성욱리노 그냥 보이드라 이젠 내가 무용수들한테 애정이 다 생겨서 그런건지 훈모랑 도현이 태후도 어디있는지 보였어. 중간에 종철이 나오고 무간 양카리나 나오는데 종철이 연기력 장난없어. 머리색이 빨개서 좀 몰입도 깨지지 않을까 했는데 아유 괜한 걱정이지... 기무간은 서울때도 느꼈지만 진짜 실제로 봐야함. 이번에 좀 더 멀어져서 전체적인 선이 더 보였는데 와.... 친구도 그랬어 혼자서 뒤에 긴거 입은 사람 좋았다고ㅋㅋㅋ 옷 다 똑같은데???하고 생각하니 무간님 문신땜에 혼자 긴거 입은 줄 알았대ㅋㅋ개인적으론 올드보이는 서울보다 부산이 더 좋았어.
아마 이때 잠깐 vcr 나왔던 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ㅠㅠ이틀이나 지나서 긍가봐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야지
담은 기생충이었을거임. 서울이랑 다르게 규년이가 있어서 첨엔 규년 빵디 태영 이렇게 시작함. 규년이 춤 실제로 본건 첨인데 신기하드라 뭔가 쫀쫀한 느낌? 호종님 제자라 막연히 둘이 겁나 비슷하겠지했는데 의외로 다른 느낌이라서 신기했어. 셋이 하다가 창작 독무 부분에서 호종님 나오고 규년이 뛰어서 들어감. 그러다 영웅이랑 원준이 나오는데 원준이 머리 탈색해서 확 보임. 영웅이 진짜 와... 왜 떨어졌지 싶어. 진짜 잘해..몸 움직임이 뭔가 신기할 정도로 잘하드라
담은 오징어게임임. 경호랑 효준 현호로 시작하는데 효준옵 진짜진짜 잘생겼어....아니 이번에 유독 잘생긴 거 같애. 현호는 예쁨. 예쁘게 잘생겼어. 개인적으로 경호 무대에선 오징어게임 젤 좋아함. 경호는 사람 눈을 끄는 매력이 있어서 무대도 꽉 차 보여. 효준 현호는 진짜 정석같애 뭔가 기계마냥 정확하게 하는 느낌이야. 이번엔 둘이 마지막에 가위바위보 안하고 하트함.
그 뒤로 구원무대였을거임. 이게 서울이랑 순서 차이가 좀 있네. 내 기억이 100프로 정확한 건 아님. 구원은 진호가 두타임 뛰는 거 이미 알고 있었고 이번에도 스캐처럼 전체적으로 봐야지!!했는데 실패함ㅋㅋㅋㅋㅋㅋ그냥 진호만 봤어, 그래도 좀 멀리 앉아서 전체적으로 보긴 했으나 그냥 내눈이 진호만 따라가드라. 민권이도 진짜 실물파야 그래서 공연할수록 팬이 늘어나는 거 같어. 원준이랑 훈모도 다들 그냥 뭐 홀릴정도로 잘했어. 쌔벼단 끝나고 유찬이랑 경호랑 마주보고 감정연기하는데 서울처럼 돌출이 없으니깐 양옆에서 하드라. 유찬이가 정말 감정연기 잘하는 거 같애. 경호팀 구원도 그냥 뭐 난 진호보느라....근데!!재진이랑 경원리노 와우함. 경원리노 점프 엄청 높아. 난 서울이 무대가 높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르 그냥 인간 스프링임. 시원쌤 겁나 홀리하게 예쁘고(잘생이 아니라 예쁨). 손놀림이 예술이야 아주 홀리함. 이번엔 재진무용수 첨으로 가까이 본 거 같은데 진짜 엣지있어 서울에서 수묵화 같다고 느꼈는데 다시봐도 그럼.
이제 중독하는데 호종님이 아닌 규년이가 하는 중독은 진짜 다르더라. 성범도 점점 더 잘하는 거 같애. 존재감이며 표정연기도 더 좋아진 거 같았어. 글고 생각보다 태후가 확 보임. 애가 진짜 뭔가에 피폐하게 중독된 거처럼 표현을 잘했어. 규태리노도 중간에 테크닉하는데 겁나 신기해 발레리노가 그런 테크닉도 하나 싶어서. 그리고 파도소리와 함께 기무간 중독이 나와. 기무간은 서울에서 보고 완전 반하게 되서 기대 엄청 했는데 역시는 역시드라. 그래도 난 어쩔 수 없이 진우 위주로 봤는데 도현, 태석, 준혁!!! 준혁이 겁나 잘했어. 도현이도 막 날아다녀. 생일이라 더 신나서 그랬나봐ㅋㅋ 글구 제발 좀 감정몰입 하는 사람한테 소리 좀 지르지 말자. 낮공도 그랬다드만 밤공도 울지마여!!! 이지랄함. 근데 아예 신경안쓰고 연기하는 거 보고 프로는 프로네 했어. 내친구도 얼척없었다고 하드라.
이제 엠씨 혁진유!!드디어 쌩눈으로 가까이서 봄!! 티키타카는 서울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 멘트도 그렇고. 근데 뭔가 자주해서 그런가 편해보였어ㅋㅋ혁중이가 뭔가 췄는데(기억이 안난다..ㅠ.ㅠ이래서 빨리 써야함..ㅠ.ㅠ) 유찬이가 본 중에 젤 잘했다고 칭찬해줬어ㅋㅋ
이제 파이널 때 한 신선놀음, 6pm, 뉴로함. 신선놀음은 진짜 제발 음원 좀 내줬으면 좋겠다~~!!! 내 친구도 음원 있냐고 물어보드라 너무 신나고 무용수들이 다 웃으면서 추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대. 나도 그렇고....준우는 한무해야 좋은가봐 잔망떨면서 잘하드라 시원쌤도 끼부리면서 엄청 잘함. 서울에선 발레멤인 태석 민권이 더 눈에 들어왔었는데 부산에선 한무멤들이 눈에 들어왔어. 혜성이도 잘했어 에너지 퐝퐝내면서 하대.
글구 6pm은 역시 와....경원리노 쩔었어 정말. 시스를 막 계속 해.. 사람들 환호 장난 아니었어. 시스가 허벅지 터질거 같다고 하드만 완전 날면서 해. 혁중이 테크닉 역시나 막 쾌감 쩔고 종철이 쏘드더바스크? 그건 살짝 삐끗한 거 같았는데 무대가 좀 미끄러웠던듯? 그래도 뭐 어때 종철이 잘생겼고 섹시한대ㅋㅋ 이건 엔딩이 서울하고 완전 달랐어. 서울에선 손하트로 끝났는데 부산밤공에선 바닥에 쓰러져있는걸로 바꼈드라
뉴로는 바뀐 거 없이 똑같았어. 규년이가 합류해서 동훈이가 대신했던 효준하고 듀엣부분을 규년이랑 했는데 효준옵 뭐야 도대체 나만 그런건가 부산에서 유독 더 멋있었어..내가 이제야 안건가.....이것도 누구 하나 빠지는 사람없이 너무 좋드라 이것도 음원 좀 내줬으면..... 왜 음원을 안내줄까....
엠씨 민우 준온 민권(왼쪽). 민권이 환호 장난아니었어ㅋㅋㅋㅋ민권이도 약간은 쑥스러운 듯 했는데 좋아하는 게 보일 정도로 활짝 웃드라. 복근 보여달라고 하니까 준온이가 왜 나만 하냐 같이 하자 해서 환호 엄청 났는데 또 발레 댄스필름 때 보여준다고ㅋ 연습했다더만 뱀파이어 소나타 안무 잘 따라하드라 서울에선 진짜 좀 어색했거든.
뱀파이어 소나타는 워낙에 유튜브에서도 마르고 닳도록 봤는데도 볼때마다 좋아 근데 나만 그렇게 느낀건가 태영이랑 혁중이 옷 점점 더 찢어지는 거 같어. 저러다 광주에선 위에 벗고 나올 듯...
엠씨 민삐 종철 훈모(오른쪽). 훈모도 엠씨 잘봐. 웃상에 말도 자연스럽게 잘하고 막힘없이 술술 해. 이번에도 고만고만한 애기들이 챌린지 하는데 옷갈아입는 시간때문에 그런지 서울보다 길게 했어. 마지막에 종철이 옷 날리는데 어우....어린애가 막 사람 꼬시는 거 같어
발레 댄스필름 무대. 사전 정보 없이 본 내 친구가 태석리노가 젤 눈에 들어왔대 군무에 있는데도 눈크고 잘생긴 사람 있다면서ㅋㅋㅋㅋ근데 진짜 잘생겼드라 서울에선 반대편이어서 잘 안보였는데 이번에 보니까 진~~~짜 잘생겼어. 이번에 와이프분이 커피차도 보내준 거 보고 나도 기분좋드라 근데 쌩머글인 내 친구는 음원이 너무 아이돌스러워서 좀 아쉬웠대.
엠씨 준혁 혜성 도현(왼쪽). 준혁이 엠씨보는 거 보고 놀랬어 누가봐도 내향인같은데 그래도 잘하드라. 혜성이랑 도현은 뭐ㅋㅋㅋㅋㅋ도현이 생일축하도 해주고, 발레도 하다가 태평성대 안무도 하고 ㅋㅋ
한무 댄스필름!!호종왕이었어!!!!! 난 서울때 기무간 봐서 부산에선 호종왕으로 보고싶다 했는데 무슨 기계같애 한치의 오차도 없어 진짜 완벽하드라 상하옵과 자반은 아주 무대를 찢드라 상하옵을 서울에선 무대높이땜에 잘 못봤는데 이번에 보니까 아주 무대 찢으면서 하대 나도 제주도로 부채춤 배우러 가고 싶다..ㅠ.ㅠ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가는 사람들은 꼭 후기 남겨주라ㅠㅠ
마지막은 위혼무였음. 역시 무대에 사람이 꽉차니까 너무 멋졌어 무용은 군무가 많아야 좀 더 묵직하고 멋있는 거 같아. 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딱 이렇다 말은 못하는데 그냥 막 벅차오르는 게 있어.
이제 다같이 나와서 인사하고 밤공 소감은 빵디 혜성 진우 규태 도현 이렇게 했어. 빵디는 형이 와있다면서 형이 어제 생일이었다고 축하한다고 하고 진우도 가족들이 다와서 부모님 형 형수 조카까지 인사하드랑 규태 소감이 좋았는데 우린 64명으로 시작했으니 다같이 응원해달라고 해서 좋았어. 혜성인 울산 사람인데 부산예고 나왔다고 부산 공연이 너무 좋았대 진우도 잠도 잘 못잘 정도로 긴장했다고 했나 설렜다고 했나.... 도현인 생일이라서 더 큰 축하받고 가서 내가 다 기쁘드라
운명은 다시한번 보니까 더 좋드라 규년인 누구하고 하려나 했는데 페어없이 혼자 했어. 내 친구가 운명이 자기가 아는 무용같아서 되게 좋았대 나도 좋았고!
부산공연도 너무 좋았어 벡스코 오디토리움? 여기 진짜 좋드라. 부산 사람들은 이 공연장에 자부심 가져도 되겠어 이런 공연장 정말 드물잖아. 난 스테파 한번도 보지 않은 내 친구랑 같이 갔는데 누가봐도 최호종이 일등같다고ㅋㅋㅋㅋㅋ얜 악몽이랑 구원이 너무 좋았대 음원있냐고 물어보드니 있다고 하니까 바로 듣더라 구원 무대 보면서 위로받았다고 나한테 고맙다고 했어...
난 서울에서 너무 일찍가 추운데서 고생했더니 이번엔 좀 늦게 갔거든 근데 표 교환하는데가 뭔 난리인지 아주 도떼기 시장이여 이게 좀 아쉬웠어. 글고 의도치 않게 공연장 나오면서 재진옵이랑 부딪힐뻔 함. 진짜 와... 너무 잘생겼어 완전 코앞에서 봤거든. 친구가 저 사람 나온 거 보니까 다른 사람들 나올수도 있다고 좀 더 있어보자고 해서 경호 규년 경원 효준 혜현 상하 양카리나 현호 원준 종철 영웅!!영웅이 잘생겼고 스윗해!! 사람들이 질문하는 거 다 답해주고 갔어 등 봤는데 정작 혁진유를 못봤네.... 친구가 너무 배고파서 힘들다고 해서 밥먹으러 감.....내 친구가 이렇게 순한 팬들 처음본대 달려들지도 않고 소리도 안지르고 조용히 선물주고 사진만 찍는 거 보고 어케 저러냐 신기하다 하면서 보드라ㅋㅋㅋ
근데 어떤 여자분들 2명 우리 그렇게 기다리는데 자기들은 일대일로 볼수 있다고 하면서 가드라 인생 그렇게 살지마쇼 지인인지 여친인지 모르지만 이런 팬들이 있으니까 무용수들도 힘내서 공연하고 표도 팔고 하는 거 아냐 이 글 읽을지 모르지만 암튼 입조심 좀 합시다 무용수들은 팬들한테 잘하는데 왜 초치고 있어
난 공연끝나고 밥먹고 숙소가는데 좋으면서 좀 슬펐어. 이젠 또 어디서 보지 싶고...개인공연 얼마나 할까 내가 갈 수 있을까 광주 가고 싶은데 우리집이 장사해서 명절이라 못가..ㅠ.ㅠ
긍게 친구가 엠넷에서 스테파 재방송한다고 틀어줬어ㅋㅋㅋㅋㅋㅋ 부산을 거의 10년만에 갔는데 참 좋드라 많이 춥지도 않고 청사포에서 쌀국수 먹었는데 거기 반쎄오 맛있어 돼지국밥이랑 복국도 먹고 야무지게 놀다가 집에 왔더니 몸살났어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짐 회사에서 일하면서 쓰느라 하루종일 썼네
진짜 겁나 길게 썼다.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벌써 이틀이나 지나서 내가 쓴게 정확한지 모르겠어 난 진짜 영상도 안찍고 눈으로만 담았거든. 틀린게 있더라도 이해해줘
광주 가는 사람들 모두 좋은 공연 잼나게 보고 후기 꼭 좀 써줘...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