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낙선 박용찬, 與 최고위원 출마…"기본 재건 시작"

SMNEWS

2024.06.17 16: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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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박용찬 후보가 출근길 아침인사하고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은 17일 "잃어버린 기본을 재건하는 일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잇따른 총선에서 나타난 수도권 참패는 정치의 기본인 현장의 중요성을 망각한 결과"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또 "민심의 발원지인 현장을 조직화하고, 당원들과 혼연일체가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자원봉사시스템 도입, 당내 '당원소통국' 신설, 적극적인 원외 당협위원장 기용, 선거시스템의 총체적 점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위원장은 MBC 앵커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4·10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에게 1.15%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출사표를 던지 박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주축의 '성찰과각오' 소속이다. '성찰과각오'는 오는 23일 자신들을 대변할 최고위원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 한동훈, 김흥국에 "못 챙겨서 죄송하다…몸 좋아지면 연락해 뵙겠다"▶ 與, 서울·경기 집중 공약…수도권 경합·열세 뒤집기 ▶ 한동훈, 여의도서 첫 출근길 인사…"상대보다 한분이라도 더 만나 진정성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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