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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 상임위 단독 배분 강행…국회 상임위원회 구성 시한 앞두고 갈등 고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7 18: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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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 국회 상임위별 위원 명단을 제출하며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절차를 강행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사과를 방문해 자당 몫으로 정한 11개 상임위에 대한 위원장 후보 및 위원 명단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 후보로 4선의 정청래 최고위원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재선의 최민희 의원과 운영위원장 후보로 박찬대 원내대표를 지명했다.

또한 교육위원장 후보로 김영호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후보로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로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후보로 어기구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후보로 박주민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후보로 맹성규 의원을 추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로는 박정 의원이 지명됐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오늘 자정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야 하지만 하지 않았다"며 "우리 당은 11곳의 상임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내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간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여당이 일정을 보이콧한 상황에서 우리는 명단을 제출할 수밖에 없고, 11개 상임위에 대한 것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주말 내내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주말 회동까지 제안했으며, 만약 국민의힘이 계속 회동을 보이콧하고 거부한다면 10일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 전체 구성을 국회의장께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장에게 국회법 절차에 따라 10일까지 18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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