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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발사, 與 "총선 앞두고 남남갈등 또는 한·미동맹 균열 노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8 13: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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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핵 도발 긴장 수위를 고조시켜 경제 파탄으로 인한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분산시키려는 절박함과, 총선을 앞두고 남남 갈등에 불을 붙이거나 한·미동맹의 균열을 노려 위기를 타개하려는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의 총선과 미국 대선이 겹쳐 국제적으로 정치적 유동성이 큰 해인만큼, 불시에 예기치 못한 군사·사이버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로, 오늘로 예정된 한미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은 올해만 12회째로 횟수와 공세가 갈수록 더욱 빈번하고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더욱 공고한 한미 동맹을 통해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한미 장관 회담에서는 양국 간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한반도 정세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북한은 지금이라도 국제적 고립만 자초하는 무모한 군사 도발을 멈추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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