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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마이너 종목 리뷰 <5> 사이클 도로 주행 ; 김유로 송민지

파리올림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9 01:51:26
조회 297 추천 0 댓글 0


마이너 종목 프리뷰는 한국 선수단이 1~4명 사이, 관련 세부종목 3개 이하인 종목을 다루겠습니다.

근대5종, 레슬링(2체급), 복싱(2체급), 브레이킹, 사이클(도로), 아티스틱 스위밍, 클라이밍(남녀 컴바인, 남자 스피드), 요트, 육상(높이뛰기), 테니스 10개가 그 종목에 해당합니다.

* 추가로 승마 역시 출전 선수가 나온 관계로, 승마 까지 11개를 다루게 되겠습니다.

이전 글은 링크 참조 : 근대5종 레슬링 복싱 브레이킹



1. 투르 드 프랑스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사이클 도로 주행


프랑스가 당연히 수많은 서구 스포츠의 근본이기는 한데 특히 사이클 장거리 주행에서 프랑스 특히 파리 대회는 그 의미가 각별합니다. 물론 올림픽 사이클과는 그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장거리 레이스이지만 로드 사이클링의 가장 대표적인 권위있는 대회가 바로 파리를 종점으로 하는 프랑스 일주를 포함한 3500km 초장거리 마라톤 주행 레이스인 Tours de France 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 대회가 바로 오늘 6월 29일 개막하며, 올림픽때문에 사상 최초로 파리를 지나가지 않는 레이스로 니스에서 프랑스 남부를 한바퀴 돌고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끝나도록 설계됩니다.) 지금으로부터 121년 전부터 진행된 대회로, 한국에서도 고환암을 극복한 위대한 사이클 스타였다가 약물 복용으로 추락한 유명 사이클 선수인 랜스 암스트롱같은 선수들이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한 대회


물론 올림픽 사이클은 그렇게 몇주씩 할리가 없기 때문에 남자 경기 기준 고작 "273km", 여자부는 158km만 달리면 됩니다. 파리에서 시작해 베르사유를 지나 파리 남부 교외의 지역들을 돌게 되며, 오후에 다시 파리로 돌아와 몽마르트르 언덕을 3번 오르고 2번 내리며 통과해 결승점으로 진입합니다. (여자부도 길이만 다를 뿐이지 이 방향성은 거의 동일합니다.)


그리고 이 도로 주행은 적게는 5시간대, 길게는 거의 7시간에 육박하는 장거리 코스다 보니 엄청나게 거리가 벌어지는 지구력 레이스일것 같지만 달리기가 아니고 사이클이다 보니 초반부터 자리 다툼이 치열하고, 초단위 이내로 메달 색깔 뿐 아니라 대부분의 순위가 정해지는 엄청나게 치열한 스프린트 경주입니다.

PARIS 2024: Olympic Road Cycling infographic



2.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대회에 임하게 될까


한국 사이클이 사실 과거에 도로주행에서 특별한 성과를 낸 적은 없었습니다.


사실 남자부는 완주 사례가 손에 꼽습니다. (사이클 올림픽 로드레이스의 경우, 중도에 장비 고장이나 부상 뿐 아니라, 조금만 느리게 들어오면 기록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거의 20~30% 선수는 완주가 불가능합니다.) 남자 사이클 선수의 경우 2008년 박성백 선수의 완주 (당시 총 143명 출전했으며, 박 선수 결승선에 골인한 89명 중 87위) 이후, 2012년 2016년에는 2대회 도합 3명 선수가 모두 중도기권 (DNF) 판정을 받았고 도쿄 올림픽은 출전자가 없었습니다.

여자부의 경우는 좀더 그래도 사정이 나은데, 런던 올림픽에서 당대 아시아 도로 사이클의 1인자였던 나아름선수가 메달권 선수들과 30초 정도 차이나는 2진 그룹 (4위~30위대 까지 거의 같은 그룹으로 진행) 에 들어가 12위라는 역대급 순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리우 30위, 도쿄 38위에 오르는 등 중위권에 올라 왔습니다. 하지만 나아름 선수가 도쿄 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이번 대회에는 남녀 모두 완전히 새로운 사이클 선수가 무대에 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메달이나 엄청난 성적을 노리기는 어렵겠지만, 남녀 각 선수 모두 이번 년도의 좋은 준비를 발판삼아 유럽 유명 클럽의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년도에 가장 좋았던 준비 과정은 지난 아시아 선수권으로 남녀 모두 한국 대표 선수 김유로, 송민지 선수가 우승하면서 대표 선발이 확정되었는데 특히 송민지 선수의 경우 아시아 선수권 2연속 우승자이자 아시안게임 4위였던 응우엔 티탓(스위스 롤랜드 사이클링 클럽 소속) 선수를 비롯한 강적들 상대에서 8년만의 한국 우승을 기록했고, 김유로 선수도 아시안게임 우승자를 비롯해, 2019년 이후 매년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지켜 온 아시아 최강 카자흐스탄 선수들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비록 이런 개별 대회의 성적이 절대 상위권 성적이나 우열 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최근까지 경기를 이어왔던 것을 볼때 지난 대회들 보다 더 좋은 성적, 특히 남자부 성적이 기존보다 좋게 나올 것을 희망해 볼 만 합니다.


사이클 김유로, 파리올림픽 앞두고 아시아선수권 男 개인도로 金 - 뉴스1


송민지,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 우승…나아름 이후 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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