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학교폭력 겪었다" 비율 4년 연속 늘었다…11년만에 2%대 올라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5 13:35:05
조회 228 추천 0 댓글 0


올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초·중·고등학생이 4년 연속 증가하며 11년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겪었다는 학생 비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았고, 신체폭력보다는 언어·사이버폭력 등이 늘면서 학교폭력이 보다 교묘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신고하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늘어나 '방관'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폭 피해" 11년만에 2%대…신체폭력 제외 모든 유형↑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시행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표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1년에 두차례 시행되며 1차는 전수조사, 2차는 표본조사다.

2024년 1차 전수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초4∼고3 재학생 전체 398만명, 2023년 2차 표본조사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초4∼고2 재학생 중 표본 4%(약 19만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전수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피해응답률'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오른 2.1%로 집계됐다.

피해응답률은 2013년 2.2%에서 2016∼2017년 0.9%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2019년 1.6%가 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2020년 0.9%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면서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로 4년 연속 높아졌다.

지난해 2차 표본조사 때 피해응답률도 1.7%로, 전년 표본조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학교폭력을 겪었다는 학생 비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았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올해 전수조사의 경우 초등학교 4.2%,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로,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 0.3%포인트, 0.1%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표본조사 때도 초등학교 3.0%, 중학교 1.2%, 고등학교 0.4%를 기록했다.

피해 유형 중에서는 언어폭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전수조사에서 언어폭력 피해응답률은 지난해보다 2.3%포인트 높아진 39.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대면수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눈에 띄게 늘었던 신체폭력 비중은 올해는 하락해 17.3%에서 15.5%로 떨어졌다.

사이버폭력은 6.9%에서 7.4%로 0.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사이버폭력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6.3%), 중학생(9.2%)보다 높은 10.4%에 달했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학교폭력의 양상이 변화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사이버폭력 피해응답률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SNS 학폭 등이 많았던 코로나19 유행 때인 2020년 12.3%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성폭력과 금품갈취는 각각 5.9%, 5.4%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0.3%포인트 높아졌다.

'방관' 비율은 감소…"학폭대책 효과 없어서?" 발표 연기 논란


학교폭력 '방관자' 비율은 줄었다.

올해 전수조사 학폭 목격응답률은 5.0%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학교급별 비율은 초등학교 8.5%, 중학교 5.1%, 고등학교 1.4%였다.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과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올해 전수조사와 지난해 표본조사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신고 비율은 올해 전수조사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92.3%였지만, 지난해 표본조사 때는 91.8%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비율은 올해 전수조사 68.4%, 지난해 표본조사 66.4%로, 전년보다 각각 0.1%포인트, 1.3%포인트 높아졌다.

가해응답률은 올해 전수조사의 경우 1.0%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지난해 표본조사 때는 1.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성윤숙 선임연구위원은 피해응답률이 높아진 것에 대해 "학교폭력이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동안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가 어려웠던 만큼, 이로 인한 누적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예방교육이 설계돼야 한다"며 "특히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 회복에 주력할 수 있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4월 지난해 2차 표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했다가 7월 말로 미뤘고, 당시에도 또다시 연기해 논란이 일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방대책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늘어난 것으로 나오자 발표를 꺼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예방대책) 효과가 '없다', '있다'라고 하기보다는 여러 대책이 올해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 "학교폭력 겪었다" 비율 4년 연속 늘었다…11년만에 2%대 올라서▶ "12년 만에 최대 증가폭" 7월 출생아 1천516명 증가... 왜?▶ "축구·콘서트로 82억 벌고, 잔디 관리엔 2.5억 쓴 상암월드컵경기장"▶ "6개월 무이자·50만원 캐시백" 경기도, 소상공인 전용카드 발급▶ "양육비 안줘? 바로 출국금지,운전면허 정지" 양육비이행관리원 독립 출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322 "1년간 스타벅스 음료 할인" 카카오 톡학생증 이용 대학생 혜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89 0
9321 "수도권行 청년, 지방보다 소득 35% 많아"…'삶의 질'은 저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90 0
9320 "최소 입찰가 50만달러" 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시장 나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55 0
9319 메타,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공개…"스마트폰 다음 디바이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04 0
9318 "농가당 2억4천만원 내외" 폐업 개식용업자에 마리당 60만원 지원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58 0
9317 "이젠 맹장수술도 어렵나" 한밤중 급성 맹장염 중학생, 2시간 헤매다 수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16 0
9316 "첫 자율주행 택시 타보니"…급히 끼어든 앞차에 스르르 감속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7224 1
9315 "연초 대비 50% 싸다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100개 기업 '주가' 비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04 0
9314 "친형의 조카까지 챙겼는데" 박수홍, 친형 부부 세무사 A씨 '충격 증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36 0
9313 "루게릭 병원 완공 직전인데" 농구선수 박승일, 투병 23년만에 세상 떠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13 0
9312 "그가 돌아왔다" 흑백요리사 최강록, '화제성 1위' 탈락 여부 식당 위치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24 0
9311 "또 말장난" 민희진 前 대표, 하이브 '뉴진스 5년 프로듀싱' 거절한 이유는?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378 0
"학교폭력 겪었다" 비율 4년 연속 늘었다…11년만에 2%대 올라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28 0
9309 "12년 만에 최대 증가폭" 7월 출생아 1천516명 증가...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99 0
9308 "축구·콘서트로 82억 벌고, 잔디 관리엔 2.5억 쓴 상암월드컵경기장"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346 0
9307 "6개월 무이자·50만원 캐시백" 경기도, 소상공인 전용카드 발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75 0
9306 "양육비 안줘? 바로 출국금지,운전면허 정지" 양육비이행관리원 독립 출범 [15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8370 19
9305 "휴게소 최고 맛집 어디?" 도로공사, '휴게소음식 페스타 경진대회' 결과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90 0
9304 "급할때 아이 맡기세요"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내년 서울 전역으로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86 0
9303 "산후조리원이 1천700만원?" 서울·경기에 56% 편중... '강남 최고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77 0
9302 "첫 심야 자율주행택시 시작" 카카오T 통해 호출... 이용방법, 요금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65 0
9301 "나도 25만원 넣어야할까?"…11월부터 청약통장 月납입인정액 ↑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92 0
9300 "대기업 자제로 태어나 눈치 안보나" 박문성, 정몽규 면전에서 사이다발언 [8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9149 46
9299 "눈 돌아서 기억 안나" 화사, '대학축제 퍼포먼스 사건'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93 0
9298 "성형수술보다 다이어트" 배윤정, 13kg 감량 성공 '놀라운 몸매' 근황 사진 [4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858 7
9297 "트로트 가수에 1억 덕질" 중년 여성팬, 유명 가수 A씨 쫓다가 '가정 파탄'  [5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829 27
9296 "아내와 별거하는 게 로망" 김태균, 4500평 초호화 별장 공개 '깜짝 재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81 0
9295 "역사가 평가할 것"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4연임 질문에 '동문서답' 황당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41 0
9294 "아이들 10살인데" 열무와 알타리 웹툰 작가, 갑작스런 심정지로 세상 떠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84 0
9293 "금전거래 없었다" 이나은, 곽튜브와 '이탈리아'는 "철저히 기획된 콘셉트" [7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2252 10
9292 "김치찌개는 사치" 배추 한 포기가 2만 2천원... '김장 어쩌나' 무슨 일?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38 1
9291 "유모차 가격 천차만별…손잡이에 짐 걸면 낙상사고 위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48 1
9290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 못 하나"…영양실조 환자 5년새 3배, 무슨 일? [3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7330 16
9289 "매일 한갑씩 30년 이상 흡연시 패혈증 위험 1.34배"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81 1
9288 "매입자금 90%까지 가능" 배민, 외식업 자영업자 '첫 가게 마련 대출'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11 1
9287 "잘파세대 공략" CU, 3천원대 '가성비' 화장품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31 1
9286 "미취업 청년 지원에 200억 투입" 당정, 취약청년지원법 추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44 1
9285 "대구시내버스 10년만에 노선개편"…영남대·국가산단 직행 신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97 2
9284 "필리핀 가사관리사 연락두절" 서울시, 노동부와 주급제 협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69 3
9283 "월 만원에 음료 30% 할인" 스타벅스도 구독 서비스 내놨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40 1
9282 "서울 비거주 암환자 33% 서울서 수술" 소득 높을수록 비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35 0
9281 "겨드랑이 가렵다 했더니" 유방암, 놓치기 쉬운 '초기 통증 증상'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84 0
9280 "진짜 맛있더라" 흑백요리사, 화제의 출연진 '식당 리스트' 실제 후기는?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4125 1
9279 "속시원한 참교육" 지옥에서 온 판사, 줄거리 등장인물 정보 웹툰 원작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54 2
9278 "우리 사랑 굳건해요" 아이유♥이종석, 콘서트장서 목격 '결별설 불식' [3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5313 8
9277 "잉꼬부부였는데" 수현, 위워크 前 대표 차민근과 결혼 5년만에 '파경'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99 0
9276 "배드민턴 실패보다 충격" 이용대, '여배우와 이혼 사유' 뭐였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90 0
9275 "가족끼리 왱래" 송해나, ♥데프콘과의 열애설에... '오해 마' 적극 부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371 0
9274 "동남아 여행길 철창에서…" 범람하는 해외 성매매 후기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418 0
9273 "AI가 추천·예약까지"…티맵모빌리티, '어디갈까'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03 0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