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결국 '피프티피프티' 상표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전 멤버 3인과의 분쟁 후 양측 모두 '피프티피프티'의 상표권을 주장하며 대립했지만 30개국이 넘는 국가가 소속사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5월 상표권 출원 신청을 한 지 약 1년만인 지난 5월 24일 정식 등록을 마쳤다. 어트랙트 상표권 출원 업무 대리인인 전종학 변리사는 20일, "그룹명을 포함한 상품 분류 제 41조가 핵심" 이라 말했다.
그는 "특허청에서 해당 상표 권리자가 어트랙트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다른 상품 분류에 대한 등록도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7월 5일 영국과 중국에서 출원 신청을 했으며 지난 11월 24일과 올해 1월 7일 각각 등록을 마쳤다.
또 최근에는 대만도 추가됐다. 전종학 변리사는 "중국과 영국, 대만, 유럽연합에서 등록을 마쳤다. 영국은 브렉시트 후 유럽연합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유럽연합 상표권과 별도로 상표 등록을 받았다. 유럽연합의 경우 총 27개국에서 동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피프티피프티 2기, 5인조 걸그룹으로 9월 컴백
사진=어트랙트SNS
외에도 어트랙트는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상표권을 출원하고 심사를 받고 있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6월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 3인과 전속계약과 관련해 분쟁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전 멤버 3인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는 결국 기각됐다. 이러한 가운데 피프티피프티 프로듀서였던 안성일 사단의 더기버스가 멤버들을 중간에서 가로채기를 했다는 '템퍼링 시도'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사진=어트랙트 공식 홈페이지
한편, 어트랙트는 멤버들의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가담했다고 알려져있는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와 백이사, 3인의 멤버들과 이들의 부모들에게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청구했다.
또 안성일 대표에게는 멤버들이 팀 이탈을 하게 한 배후로 지목하며 지난해 업무방해, 전자기록등 손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하고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도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위기를 딛고 피프티피프티 원 멤버 '키나'를 포함해 새롭게 '피프티피프티 2기'를 꾸려 오는 9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6월 컴백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어트랙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 이라며 완성도 높은 모습을 위해 9월로 컴백이 연기됐음을 알렸다.
어트랙트는 "정식 앨범 발매 전 선공개 곡도 선보일 예정이고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 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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