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선수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장기간의 은둔 생활 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120화 예고편에서 최홍만은 "진짜 몇 년 만인 거 같다. 거의 산에만 있었다"라고 밝혀, 그동안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는 "원조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다. 반갑다"라며 인사, 여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극복을 위한 첫걸음, 최홍만의 고백
최홍만은 과거의 영광에 비해 관심이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관심을 받는 게 두려웠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모든 게 캄캄해졌다"며 자신이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두려워지고 힘들어진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다. 중요한 일들이 있지 않았겠나"라며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최홍만은 "그렇게 말씀해 주신 분이 거의 없었다"고 반응,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2021년에는 일본 예능에 출연해 "시합에서 지면 '한국의 망신'이라고 심하게 비난을 받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과거의 아픔을 공개한 바 있다. 경기에서의 압박감과 악플로 인한 대인기피증 진단까지, 그가 겪어온 어려움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최홍만의 '금쪽상담소' 출연은 그가 겪은 내면의 아픔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그의 용기 있는 첫걸음을 의미한다. 많은 이들이 그의 솔직한 고백에 귀 기울이며, 그가 앞으로 보여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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