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GIGDC][인터뷰] 병을 진단하는 퍼즐, 치료하는 턴제 전투 '화이트코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3 17:27:01
조회 77 추천 0 댓글 0
2014년에 시작하여 현재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가 2024년 올해에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이하 GIGDC)'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디 게임 제작 문화 활성화 및 국내 게임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작 부문과 기획 부문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제작 부문의 경우 일반부 / 대학부 / 중고등부로 기획 부문의 경우 대학부 / 중고등부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공모을 받아서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총 20개 수상작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상작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인디 게임'이라고 불리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인디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작들인 사우스포 게임즈의 '스컬'과 원더포션의 '산나비'도 GIGDC 역대 수상작품이다.

게임와이는 올해 GIGDC에서 수상한 개발팀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팀은 퍼즐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화이트코트'를 기획한 이수호팀이다. 이수호팀은 기획부문 중고등부 금상을 수상한 팀으로 기획 이수호 1명으로 구성된 인디 게임 기획팀이다.

'화이트코트'는 환자와 대화하거나, 진찰 도구를 활용하여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고 환자를 치료하여 제한 턴 이내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으로 기획했다.

그럼 이제부터 화이트코트를 기획한 이수호팀을 알아보자.


1. 팀과 게임 소개를 해달라

고등학교 3학년인 이수호팀의 이수호이다.

화이트 코드는 퍼즐 및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사고로 인해 미래에서 온 주인공이 병에 걸린 환자를 나노 로봇을 통해 치료하는 것을 컨셉으로 한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돈을 벌고 타임머신을 수리하여 주인공이 원래의 시간대로 되돌아가는 것이 게임의 최종목표다.


2. GIGDC 수상 이후 근황에 대해서 말해 달라

화이트코트의 근황은 아쉽게도 기획 단계에 머무른 상태이다.

그 이유는 현재 입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게임을 개발할 팀원 및 시간이 부족한 상태이다. 다만, 실제 개발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으로 화이트코트를 기획했기에 나중에 실제 게임으로 만나볼 수도 있을 것이다.

3. 화이트코트 기획 계기를 이야기 해달라

해당 게임을 개발하게 된 계기를 2가지로 나누자면, 첫 번째로는 밈으로도 유명한 한 광고가 있다.

해당 광고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어떤 남자가 위가 아파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약을 삼키게 된다. 그러한 약들은 사람으로 변신하여 위 속의 화재를 진압하고, 덕분에 남자가 편안함을 느끼며 식사를 한다. 이러한 내용 통해 '사람의 몸 속에서 병을 치료하는 것을 게임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는 XCOM2이다. XCOM2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특수 부대를 운용하여 지구를 지배하는 외계인들을 처치하는 것을 컨셉으로 한다. 이러한 XCOM2를 플레이하던 와중 앞서 설명했던 광고가 떠올랐고, 이에 영감을 받아 병을 치료하는 과정을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4. 화이트코트의 배경을 중세로 설정한 이유가 있나?

배경을 중세로 설정한 이유로는 현실 고증이 있다.

현실 세계의 근미래를 게임의 배경으로 하였고,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현실 고증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했다. 고증을 위해 다양한 자료를 찾아봤고 이러한 과정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사 면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화이트코트의 주인공은 공학자로, 의학 지식이 부족했다. 그 때문에 게임의 배경을 현대나, 근대로 설정한다면 의사 면허를 따지 못해 현실 고증이 어긋나게 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사 면허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인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5. 화이트코트 게임 기획 당시 모티브가 된 게임이 있나?

화이트코트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참고했다.

데이브 더 다이브는 주인공이 낮에는 낚시를 하고, 밤에는 음식 서빙을 하는데, 이렇게 비슷하지만 다른 두 가지 플레이 방식들을 게임 내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것에 착안하여 화이트코트 또한 환자를 진단하고, 해당 환자를 치료하는 플레이를 동시에 제공하도록 기획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 넥슨


6. 타임머신이 자동차 모양인 이유가 있나?

이전에 백 투 더 퓨쳐라는 이름의 영화를 본 적이 있다.

해당 영화에서 박사가 자동차를 개조하여 타임머신을 만들었고, 그것이 기억 속에 남아 타임머신을 자동차 모양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7.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에 대해 얘기해달라

우선 현재는 입시에 집중할 계획이며, 입시가 끝난 이후에는 팀원을 모집하여 이번 기획작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GIGDC][인터뷰] 캐릭터를 스프링처럼 튕기는 '스프링나이트'▶ [GIGDC][인터뷰] 시간의 흐름을 파괴한다. '플로우브레이커(FlowBreaker)'▶ [GIGDC][인터뷰] 축을 압축하며 컴퓨터를 파괴하라. '스턱스넷(STUX.NET)'▶ [GIGDC][인터뷰] 회로를 조합해 싸우는 신개념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 '링커'▶ [GIGDC][인터뷰] 어릴 적 공책낙서를 게임으로...'둠바루가 누구야?'▶ [GIGDC][인터뷰] 한국의 다크판타지 명가를 노리는 'NAMMO'▶ [GIGDC][인터뷰] 3D와 2D를 오가는 던전 클리어 퍼즐 게임, '큐브 던전에서 살아남기'▶ [GIGDC][인터뷰 ] 감정의 울림을 전 세계에 전하고 싶은 '모노웨이브'▶ [GIGDC][인터뷰] '마스터 피스'로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명가를 꿈꾸다▶ [GIGDC][인터뷰] 모든 것을 반전시키는 퍼즐 게임, '레버리(Reverie)'▶ [GIGDC][인터뷰] 스타일리시 인디액션 '오버 더 호라이즌'의 스팀 도전기▶ [GIGDC][인터뷰] 서브컬처 인디 게임 '킬라(KILLA)'의 스팀 시장 도전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560 [지스타 2024] '퍼스트 버서커: 카잔' 윤명진 대표 "최고의 퀄리티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87 1
8559 [지스타 2024] 원작 몰라도 OK…콘솔급 그래픽과 전투가 특징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시연기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5461 1
8558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휴대기기 개발 시인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5903 5
8557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7관왕 달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86 0
8556 넷마블, '나혼렙' 12월 제주도 레이드 업데이트 예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83 0
8555 [지스타 2024] [인터뷰] 스타 개발자 박범진 대표가 만드는 '차세대' MMORPG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74 0
8554 [금주의 게임 순위] 신데렐라 매직 지속...'니케', 구글 매출 순위 3위 유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81 0
8553 [지스타 2024] '던파' IP 계승한 '오버킬'..."던파처럼 보이되 더욱 발전된 전투 추구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01 1
8552 엠게임, 3분기 매출  최대치 기록...'귀혼M' 출시 전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71 0
8551 [지스타 2024] 캐릭터에 반했다...차세대 MMORP '아키텍트' 직접 해 보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86 0
8550 [지스타 2024] BBQ 개발 중단 이유...윤명진 대표의 '라이브 게임 서비스하듯이 신작 만들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3 1
8549 [지스타 2024] 원작을 고퀄리티로 만난다...'라그나로크3'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75 0
8548 미국은 가격을 인하한다고? 플레이스테이션 5 슬림 디지털 크리스마스까지 70달러 인하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5465 2
8547 [지스타 2024] 콘솔부터 서브컬처까지...라이온하트, 신작 4종 내용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69 0
8546 [지스타 2024] [칼럼] 업계가 섬길 것은 김규철이 아닌 '이용자'...대상 유출도 문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311 0
8545 엔씨, 리니지W' 3주년 3번째 시그니처 클래스 성기사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8 0
8544 [리뷰] 밤새며 즐기던 추억의 그 게임...'삼국지 8 리메이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1 0
8543 '패스 오브 엑자일 2' 전작 스킨& 보관함 공유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4 0
8542 그라비티 3분기 매출 1,284억원…신작 출시로 상승세 이어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79 0
8541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스텔라 블레이드'는 7관왕 달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2 0
8540 [GIGDC][인터뷰] 백신과 바이러스의 한판 승부, '바이백스(VirVax)'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78 0
[GIGDC][인터뷰] 병을 진단하는 퍼즐, 치료하는 턴제 전투 '화이트코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77 0
8538 [지스타 2024] D-1 하루 앞서 보는 지스타 2024 야외 부스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996 0
8537 [지스타 2024] "영화 한편 뚝딱" 하이브IM, 신작 '아키텍트' 트레일러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4 0
8536 [지스타] 엔씨 없어 아쉽지만...지스타2024 '게임 스타트업 후원' 부스 운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2 0
8535 [지스타 2024] "세나 팬 모여라"...'세븐나이츠 리버스'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70 0
8534 [지스타 2024] "디비전 E3 예고편 분위기" '아크 레이더스' 플레이 영상 최초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62 0
8533 '에버소울' 철희 형이 뽑는다...이용자 창작물 대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52 0
8532 디아블로 이모탈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가 만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63 0
8531 '포켓몬 고', 버스정류장에 출몰...포켓스톱 및 체육관으로 변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06 0
8530 [리뷰] 서브컬쳐 감성은 합격점…기대와 과제가 공존하는 '리메멘토 – 하얀그림자' CBT 후기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08 3
8529 [지스타 2024] 시연자 전원에게 '라그 몬스터즈 쿠션'...통큰 이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3 0
8528 [GIGDC][인터뷰] 시각과 청각으로 나누어진 감각 '싱크센스(Sync Sense)'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2 0
8527 CDPR,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국내에서 100만장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6 0
8526 역시 컬래버는 앙평...'이터널 리턴', '디저트 39'와 컬래버레이션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7 0
8525 스마일게이트,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데브 캠프'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3 0
8524 직접 눈덩이로 변신해 굴러다닌다...'모배'에 겨울이 찾아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7 0
8523 넥슨, 홍대서 '더 파이널스' 1주년 돌잔치 개최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0 0
8522 [GIGDC][인터뷰] 5인의 기획자들의 도전 !! 정신없이 회피하고 공격하라...'스피어(SPEAR)'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3 0
8521 [GIGDC][인터뷰] 살찐 고양이, 점프 대신 목으로 '캣 뷰(Cat View)'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4 0
8520 [GIGDC][인터뷰] 스팀펑크, 디젤펑크, 사이버 펑크를 동시에, '맥키티의 보안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4 0
8519 [지스타 2024] '서브노티카 2' 영상으로 만난다...언노운 월즈 신규 정보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3 0
8518 웹젠, 뮤 IP '뮤 온라인·뮤 모나크' 동시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5 0
8517 전국 지휘관들 복귀 준비!…'소녀전선 2: 망명' 글로벌 CBT 시작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06 1
8516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 출전...위믹스 챔피언십 2024' 부산에서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7 0
8515 [컨콜] NHN, 2025년은 8개의 신작 게임 출시 통해 적극적인 시장공략 나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9 0
8514 컴투스 야구 게임 글로벌向...'MLB 라이벌'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0 0
8513 네오위즈, 3분기 매출 931억원…'P의 거짓' DLC 2025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2 0
8512 적극적인 개선과 소통 예고…'리 메멘토 - 하얀그림자' 4일간의 CBT 종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3 0
8511 [AGF] 넷마블 '페그오', '나혼렙', '신의 탑'으로 AGF 2024 참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6 0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