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이라 불리워지는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용자들은 하나같이 이 소식을 언급하며 놀란 분위기다.
NTN은 9일 개발사인 니트로스튜디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출시에 맞춰 기존오리지널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내년 중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 소식의 진위 여부를 묻는 게임와이 질문에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카트라이더' 커뮤니티에는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비스 종료'와 관련된 게시물들로 가득 채워졌다. 많은 이용자들이 서비스 종료 소식에 대한 넥슨의 입장 발표를 요구했지만 아직 넥슨의 이렇다 할 공식적인 공지는 올라오지 않았다.
여기에는 "대만 서버는이미 한 달 전에 1월 내 서비스 종료 공지가 떴었다고 한다", "아직까지 말 없는 것을 보면 확정이다", "서비스 종료하면 하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용자도 있다.
반면 "루머다", "거짓말이다", "원조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절대 반대"라며 아쉬워하는 이용자도 보인다. 한 이용자는 "PC '카트라이더' 서비스종료 시기는 카트라이더2(드리프트)가 얼마나 흥행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카트라이드 드리프트 대박나면 내년 언제라도 할 것 같고, 아니면 20주년까지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내년 1월 1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트라이더의 개발사인 니트로스튜디오는 기존 '카트라이더' 유지 보수에 투입된 인력들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라이브 개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종료가 사실이라면 넥슨이 전작과 후속작이 공존하는것 보다 신작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
이런 상황에서도 넥슨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얼마 전 지스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인터뷰에서 조재윤 디렉터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그것이 인터뷰에 은연중 드러나지는 않았을까? '카트라이드' 게시판에는 "라이브본부 최원준 본부장과 조재윤 디렉터는 서비스 종료를 하는지 안 하는지 알텐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조재윤 디렉터는 지스타 인터뷰에서 "모바일로 확장이 되면 '카트라이더' 작품끼리 경쟁하게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도전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플랫폼 경계없이 '카트라이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게임이라, 영역 침범을 크게 하지 않아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원작 '카트라이더'의 맵도 존재한다. 혹시 신규 맵을 만들어 그것을 위주로 사용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조재윤 디렉터는 "게임 내에 기존에 있던 맵 들이 많이 존재한다. 원작에서 인기있는 맵들은 이식할 것이고 '월드 강남스트리트'처럼 오리지널 트랙도 있다. 그렇기에 올드 유저들은 과거의 맵을 통해 쉽게 적응할 수 있고, 새로운 맛을 원하는 유저들은 추가되는 신규 트랙으로 게임을 즐겨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랙터 /게임와이.촬영
한편 최근 '엘리온', 'DK모바일', '천애명월도', '트리 오브세이비어' 등의 서비스 종료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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