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세계 5대 게임 시상식 중 대중성 측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더 게임 어워드의 ‘올해의 게임’ 후보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지난 6월에 출시된 엘든 링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포함되어 있다.
후보는 18일(현지 기준) 발표됐고, 이 시상식의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올해의 게임’ 후보는 총 6종이다. 아스트로 봇, 발라트로, 검은 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다. 발라트로와 검은 신화: 오공을 제외한 4종의 후보가 일본 게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작년 ‘올해의 게임’을 벨기에 개발사인 라리안 스튜디오가 만든 발더스 게이트 3가 휩쓸었던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올해의 게임 후보 중 화두에 오른 타이틀은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다. 게임성이나 완성도를 차치하고 본편이 아닌 추가 콘텐츠가 올해를 대표하는 게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느냐가 의문점으로 손꼽혔다. 이에 대해 더 게임 어워드 주최 측은 후보를 정할 때 확장팩, 신규 게임 시즌, DLC, 리메이크, 리마스터에 대한 기준이 내부적으로 변경된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2016년에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이 최고의 RPG를 수상한 바 있다.
더 게임 어워드 주최 측은 DLC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 번 명확히 설명했다. 주최 측은 “더 게임 어워드는 매년 그 콘텐츠의 출시 형식과 관계 없이 창의적이고 기술력이 뛰어난 게임을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발매된 형태와 관계 없이 후보에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면 선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각 부문 후보작이 공개됐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액션 게임과 최고의 음악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비록 올해의 게임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다른 부문에서 수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최고의 e스포츠 선수와 최고의 e스포츠 팀에도 한국 선수와 팀이 후보로 올랐다.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는 ‘쵸비’ 정지훈과 ‘페이커’ 이상혁이, 최고의 e스포츠 팀에는 젠지 리그 오브 레전드 팀과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자리했다. 페이커는 작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도 최고의 e스포츠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더 게임 어워드는 오는 12월 12일(현지 기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다. 올해 각 부문 후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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