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SNS서 만난 재력가가 스폰서 제의"…로맨스스캠 사기범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4 12:13:23
조회 4725 추천 4 댓글 16

조건만남 제안하다 연인 관계 정립
신체 촬영 요구한 뒤 영상 유포
수백만원대 돈 뜯어내기도



[파이낸셜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 재력가인 척 행세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신체를 촬영해 보내줄 것을 요구하거나 돈을 뜯어낸 사기범이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반포), 사기 등 혐의로 20대 남성 피의자 A씨를 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SNS상에서 해외 재력가를 사칭하며 여성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피해자로부터 제공받은 신체촬영물 등을 인터넷상 유포하거나 수백만원대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해외 영화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부유층 정보를 습득하고 고가 외제차 등 사치품 사진 자료를 모았다. 영화 속 재벌가 이름으로 계정을 운영하면서 재력가를 이어주는 '에이전시' 계정을 별도로 만들어 1인 2역을 수행하는 수법도 썼다.

A씨는 재력을 과시하며 만남 횟수당 수억원대 대가를 제공하는 성상납관계를 제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와 연락을 이어가다가 연인으로 관계를 정립한 뒤 여성들에게 신체를 촬영한 영상 등을 요구했다. 이어 제공받은 영상을 온라인상에서 유포했다.

A씨는 "일시적으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며 소액의 금원을 대여해주면 수배로 상환할 것을 약속한 뒤 피해자로 하여금 해외업체에 대신 결제하게 하고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피해자로부터 수백만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실제로 직업이 없고 무자력에 가까운 상태였다. A씨는 오랜 기간에 걸쳐 수십명의 여성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계속하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는 정황을 발견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A씨가 유포한 촬영물을 구매한 뒤 다른 곳에 재판매한 피의자 등 7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그중 유포 정도가 중한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불법촬영물 재유포자 등을 계속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상시 SNS 등으로 접근하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을 함부로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금전이나 개인적인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각별히 의심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전교1등 여고생 "야산에서 출산, 아이 땅에 묻으려..."▶ "성욕 해소를…" 日 AV배우 란제리쇼 수원 개최 논란▶ "딸이 특이하게 결박, 트렁크서 시신으로"..형사 이야기▶ 엘베 앞에서 치마 걷어올린 女, 오줌 싸더니..반전▶ "男배우랑 진짜 성관계해봐라" 제작자 요구에 여배우는...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6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904 "자동차에 붙인 광고스티커도 옥외광고물법 적용"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00 0
9903 은평구 오피스텔 20대女 살인 혐의…40대男 구속영장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60 0
9902 경찰, 시드권 현금거래 등 홀덤펍 불법 행위 집중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87 0
9901 은평구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인사건…"질식사" 소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841 0
9900 제부도 산책로 풀숲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부모 재판행[사건 인사이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6636 7
9899 오피스텔서 숨진 20대 여성 살인 용의자, 40대男 긴급체포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319 0
9898 '전공의 사직 지침'...경찰, 메디스태프 추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9 1
9897 '기습공탁' 반영 안된 황의조 형수...법조계 "기계적 감형 안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33 0
9896 ‘선거법 위반’ 이정근 옥중 항소심서 “책임감 느끼고 죄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31 0
9895 "사기 판매, 100% 배상하라" 거리로 나온 홍콩ELS 투자자들 [7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773 5
9894 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 대영제국훈장 수훈[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38 0
9893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되면 전국 의사 총파업 주도할 것"(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62 0
9892 "환급액 돌려줘" 카드사, KT 상대 860억원 부당이득금 소송 연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31 0
9891 검찰, '음주측정 거부' 신혜성 항소심도 징역 2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35 0
9890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1심, 징역형 '집행유예' [3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587 5
9889 "성일종 사퇴하라"...국민의힘 당사 난입한 대진연 회원 7명 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99 0
9888 의대 증원 둘러싼 줄소송 현실화...사법부 판단 '분수령'되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19 0
9887 의협 비대위원장 등 경찰 재출석..."정부가 전향적으로 생각해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97 0
9886 '성탄절 도봉구 아파트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70대 주민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22 0
9885 '4400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첫 재판…"내돈 내놔" 피해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86 0
9884 "니예니예" 한국 경찰 조롱한 남아공 남성,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7 0
9883 '만취운전하고 음주측정 거부' 신혜성 항소심 첫 공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69 0
9882 의대파업 장기화..정부-의료계 양보없는 강대강대치에 환자들만 '아우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98 0
9881 대통령실 앞에 모인 의사들 "정부, 의사와 소통 없이 의료개혁 추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94 0
9880 檢, 'LH 입찰비리' 심사위원·감리업체 대표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3 0
9879 의대 증원 집행정지 소송 시작…”회복할 수 없는 손해 발생” vs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24 0
9878 경찰, '전주혜 불법 후원금 의혹' 강동농협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6 0
9877 법무연수원, 박상옥 전 대법관 석좌교수로 위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95 0
9876 의료대란에 간호법 재논의 넘어 법제화 가능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99 0
9875 법무법인 대륙아주, 'AI 법률상담' 개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6 0
9874 '文정부 통계조작' 김수현·김상조·김현미 등 11명 기소...檢"주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4 1
9873 '전공의 파업 방조 혐의' 의협 간부 집중 포화…의료계 분열 조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96 0
9872 [한부모 육아 사각지대(上)] 양육비 안 주는 '나쁜 부모', '법'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3563 3
9871 자전거 훔치기 위해 자동차공업소 턴 60대 남성, 구속 송치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3660 2
9870 '경찰관 사칭'...코인 거래로 접근, 금품 갈취 시도한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96 0
9869 온라인에 파견된 '공보의 명단' 떠돌아…경찰, 게시물 작성자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8 0
9868 검찰, '文정부시절 통계조작 혐의' 김수현·김상조·김현미 등 11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0 0
9867 선경아파트 경비원 사망 1주기…"책임자는 사과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3 0
9866 [속보] 검찰, '文정부 통계조작' 김수현·김상조·김현미 등 11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8 1
9865 경찰, 개학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5 0
9864 "이종섭 출국금지 이의신청 인용은 비정상적" 주장에 법무부 "법적 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7 0
"SNS서 만난 재력가가 스폰서 제의"…로맨스스캠 사기범 검거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4725 4
9862 "전공의 저항운동은 자발적이고 정의로운 사직".. 박명하·주수호 의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2 0
9861 허위 계약서로 13억대 청년 전세자금 대출금 뜯어낸 일당 재판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70 0
9860 "죄질 무겁다", 영상유포 황의조 형수 징역 3년 실형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367 13
9859 '라임사태' 김봉현 "2020년 입장문은 민주당 정치공작 따른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7 0
9858 [속보]영상유포 황의조 형수 징역 '3년' 실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47 1
9857 강남 한복판 강도 3인조, 오늘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8 0
9856 양방향 과속단속 장비, '이륜차 저승사자' 역할 톡톡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36 0
9855 우리나라 운전면허 있으면 美 오하이오주 면허 시험 없이 발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0 0
뉴스 [포토] 혜리, 애교 한가득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