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불법 자금·돈봉투 의혹' 송영길 공판…위법수집증거 공방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3 10:51:02
조회 1457 추천 0 댓글 0

3차 공판기일 진행…'위법수집증거' 두고 양측 의견 듣기로


[파이낸셜뉴스]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서 '위법수집증거'(위수증)를 둘러싼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13일 송 전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위법수집증거를 두고 검찰과 송 전 대표 측이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송 전 대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 관련 수사가 위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돈봉투 사건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를 먹사연 혐의에 적용하는 것은 증거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송 전 대표 측은 "영장에 기재한 혐의사실과 객관적 관련성이 있어야 별건 수사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이 가능한데, 돈봉투 사건과 먹사연은 객관적 관련성이 없으므로 먹사연 수사 정보는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통상적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압수한 것"이라며 "송 전 대표 측에서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가 무엇인지 특정하면, 어떤 영장에 따라 압수한 것인지 소상히 밝힐 준비가 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날 위법수집증거 여부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당초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집중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재판부는 "위수증이 있다고 해서 피고인이 무죄라는 것이 성립하진 않는다"며 위수증 여부와 상관없이 재판은 계속해서 속행하기로 했다.

송 전 대표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상태다. 반면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으므로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종합해 보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6650만원이 든 돈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중 4000만원은 2020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국가산업단지 소각장 증설을 위한 인허가 청탁 대가로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SKY반 여고생 "한번에 임신, 야산 출산 후 매장 시도"▶ "부부싸움 후 시댁 가는 남편, 시母 가슴 만지며..." 사연▶ 월급 60만원 '제주도 아나운서' 화제, 미모를 보니...▶ "순수? 돈 주면 하룻밤"... 前유치원교사 분노 이유▶ '피아노' 이루마에 "재산 7조 맞냐" 묻자, 겸손하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854 아이들이 끊어진 그네에서...경찰관 발견해 수리 조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48 0
9853 법정으로 간 '의대증원', 오늘 가처분 심문..주요 쟁점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44 0
9852 내일 대체로 맑고 포근…아침엔 내륙 중심 '영하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37 0
9851 '지하철 시위 중 경찰 폭행' 전장연 활동가 영장 기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31 0
9850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선고 하루 앞두고 기습공탁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903 3
9849 주수호,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집행유예…"속죄 위해 나서고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93 0
9848 "저 필로폰했어요" 자백…경찰, 긴급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06 0
9847 '조사 1시간 만 귀가' 임현택 의협 간부, 수사관 기피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3 0
9846 '돈봉투' 재판 쟁점된 '위법수집 증거'..."검찰 캐비닛" VS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3 0
9845 강도 더해가는 의협 조사…과거 의료파업 유·무죄 사례 보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6 0
9844 공수처의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수사 난항 불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0 0
9843 고개드는 한국행 성형수술 브로커[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00 0
9842 "金사과 살 엄두 안 나"...과일값 랠리에 한숨 쉬는 서민들[현장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4 0
9841 "굿으로 로또 당첨되게 해줄께" 사기행각, 무속인 징역 2년 확정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4 0
9840 메디스태프 임직원 입건…증거은닉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5 0
9839 지하철 시위 중 경찰 폭행…전장연 활동가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4 0
'불법 자금·돈봉투 의혹' 송영길 공판…위법수집증거 공방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457 0
9837 헌재 "당선무효시 선거보전금 반환 규정한 공직선거법은 합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8 0
9836 [르포] "잠시 깜빡했다" 대낮 스쿨존서 교통안전 위반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4 0
9835 ‘국민의힘 당사 난입’ 대진연 회원 4명 중 2명 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9 0
9834 '검단 주차장 붕괴' 동부건설, '1개월 영업정지' 효력 정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8 0
9833 "공항장애로 힘들어"...MC몽 ‘코인 상장 뒷돈’ 증인 또 불출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29 0
9832 대리기사인 척 접근...흉기로 운전자 위협한 40대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5 0
9831 임현택 의협 간부 출석 1시간 만에 조사 거부...경찰 "납득 불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0 0
9830 '1400억대 분식회계' 대우산업개발 회장, 추가 영장에 "분리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2 0
9829 '현대제철 불법 파견' 소송 13년만 확정, 사내하청 비정규직도 근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7 0
9828 PC방서 지인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0 0
9827 '이혼소송 2라운드' 최태원·노소영, 나란히 법정 출석…내달 마무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5 0
9826 '환자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에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9 0
9825 안동완 검사 탄핵 심판 변론종결...이르면 4월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 0
9824 [르포]교수들도 사직서 의결...한산한 서울대 병원, 폭풍 전야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61 4
9823 "직접 고용 인정된 도공 수납원 근로조건, 조무원으로 봐야"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3 0
9822 이재명, '대장동 재판' 지각 출석…"차질 빚어 죄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 0
9821 정부 마약 중독증 치료 인프라 확충 관심 가져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7 0
9820 이재명, 조카 살인 범행 "데이트 폭력" 발언... 항소심서도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8 0
9819 지난해 급증한 마약사범... 젊은층, 여성 늘었다[김동규의 마약 스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1 0
9818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한국 송환되면 형량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2 0
9817 "빚 500만 원 갚으려고"…아산 새마을금고 1억 턴 40대[사건 인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05 2
9816 충남 아산 복면강도 4시간 만에 검거한 경찰관 특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6 0
9815 마약 취해 웃통 벗고 강남 활보한 작곡가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18 0
9814 박근혜 정부 때 총선개입, 강신명 전 경찰청장 징역형 집유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9 0
9813 전공의·학생·수험생들, 의대증원 취소 소송한다…생방송 공개토론도 제안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74 4
9812 고용주 살해 후 도주한 카자흐 살인범, 법무부 20년 외교로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2 0
9811 의협 간부 3명 경찰 출석…"'내란'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8 1
9810 [속보]전공의·의대 교수 대표 등, 정부에 공개토론 제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9 0
9809 알선수재로 얻은 위법소득, 추징금 미납했다면…法 "과세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6 0
9808 韓 법률 특화 LLM 공동개발...로앤컴퍼니-업스테이지 맞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1 0
9807 강남 한복판서 강도행각 벌인 3인조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4 0
9806 광복 후 판사로 임관·대법원장까지 김용철 '법관의 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3 0
9805 환자단체들 "환자 방치 즉각 중단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98 1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