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이른바 'MZ조폭' 등 새로운 형태의 조직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박영민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을 비롯해 일선 검찰청 조직범죄 전담검사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최근 조직범죄는 ‘보이스피싱 조직’, 온라인도박 조직’, 불법사금융 조직, ‘MZ 조폭’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과거 폭력단체에 한정됐던 조직범죄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에 대한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조직범죄 전담감사 60여명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4세대형 조직범죄’의 개념을 정립했다. 이들은 4세대형 조직범죄를 특정 지역이나 계파가 아닌 ‘형태와 구성에 관계없이 모든 불법적 방법을 동원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구조화된 집단’으로 정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기법과 온라인 도박, 전세사기 등 새로운 유형의 조직범죄 수사사례를 공유하고 범죄 수익의 완전 박탈 방안 등의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이 같은 유형의 조직범죄에 대해서는 초동 단계부터 전담검사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ONE-STOP’ (강력한 처벌-피해자 보호-범죄 수익 박탈) 수사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조직범죄 전담 검사들에게 “서민을 울리는 불법사금융, 온라인도박, 보이스피싱, 전세사기와 같은 범죄는 범죄단체나 범죄집단으로 적극 의율해 강력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해 범죄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뿌리내리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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