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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영풍제지 주가조작' 관계자 6명에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6 16: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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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일당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이날 주가조작 일당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지명수배 중인 주범 A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를 받는 법무법인 소속 직원 2명과 운전기사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합수부는 지난 14일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일당 3명 중 2명을 긴급 체포하고, 1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또 같은 날 A씨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 법무법인 직원 2명과 A씨의 운전기사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10여개 계좌를 동원해 3만8875회에 걸쳐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278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 등 일당 4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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