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공조수사본부가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체포영장 집행도 함께 진행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5일 "김 차장,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에 대한 영장은 지난 14일, 김 차장에 대한 영장은 이전에 발부됐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전 5시 10분쯤부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경호처에 체포영장, 수색영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윤갑근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이 '불법 영장 집행'이라며 경찰을 막아섰다.
윤 변호사는 "수색영장은 형사소송법 제110조, 제111조에 의해 책임자의 승인을 없을 경우 수색이 제한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이후 경찰은 관저 입구를 막아선 이들을 한명씩 이동 조치하고 있다.
경찰은 한남동 관저 인근에 질서유지를 위해 기동대 54개 부대를 배치했다. 이들은 서울기동대 소속으로 1부대당 60여명씩 3200여명 규모다. 또 기동대 버스 160대를 배치하고 차벽을 설치했다. 체포조로 투입되는 1000여명을 포함하면 총 5000여명의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관저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 6000여명이 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모여 있다.
경찰 형사기동대 일부는 관저 인근 매봉산 등산로 쪽으로 올라가는 등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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