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엽, "박령우 잡고 저그전 자신감 찾았다"

데일리e스포츠

2024.03.07 22:06:58

조회 187 추천 0 댓글 5

"(박)령우 잡아내면서 저그전 자신감 찾았다."

김대엽이 7일 오후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GSL 코드S 시즌1 16강 B조서 우승 후보 박령우와 김도우를 꺾고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군 입대 전인 지난 2020년 시즌3 이후 오랜만에 8강에 진출한 김대엽은 "8강을 올라가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다. 전역 이후에는 계속해 16강서 2패로 탈락했다"라며 "이번에는 8강에 가지 못하더라도 최소 한 명은 잡자라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준비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 기쁘다"며 GSL 8강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진출 예상서 10%로 꼴찌를 기록했던 그는 "꼴찌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전역 이후 팬들에게 보여준 게 없었기 때문이다"라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카토비체서도 본선서 전패로 탈락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내 위치에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준비했기에 결과에 대해선 아무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령우와의 첫 경기서 난타전 끝에 승리한 김대엽은 "군 입대 전에도 (박)령우를 만나면 치고받고 싸웠다"라며 "이번에도 그때 느낌으로 플레이한 거 같았다. 정말 재미있었다. 령우와의 경기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e스포츠 월드컵을 계기로 스타2가 다시 살아나는 거 같다는 질문에는 "프로게이머 입장서는 정말 좋은 소식이다"라며 "아직 제가 성적을 내지 못했고 e스포츠 월드컵 진출에 가까운 선수가 아니지만 그 소식을 듣고 난 뒤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다"며 달라진 모습을 들려줬다.

김대엽은 8강서 테란보다는 프로토스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군대 가기 전부터 동족전은 그 시절 폼으로 할 수 있었다"라며 "저그전은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찾았다. 그렇지만 테란은 만나기 싫다. 현 패치 버전서도 별로 좋지 않은 거 같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8강 진출이 목표였는데 이번 승리로 (목표를) 이룬 거 같다"며 "그렇다고 해서 목표를 이뤘다고 만족하는 건 아니다. 다시 4강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30722063003821b91e133c1f1217425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2282	'제스트' 김기석, DRX와 적으로 만난다...블리드e스포츠 입단 [10]	데일리e스포츠	03.08	1545	1
2281	[GSL] 김도우, 1박 2일 혈투 끝에 박령우 꺾고 8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3.08	133	0
	김대엽, "박령우 잡고 저그전 자신감 찾았다" [5]	데일리e스포츠	03.07	187	0
2279	[GSL] 김대엽, 박령우-김도우 잡고 조 1위로 8강 [4]	데일리e스포츠	03.07	146	0
2278	4연패 끊은 '표식' 홍창현, "재미있는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5]	데일리e스포츠	03.07	1631	5
2277	kt, 피어엑스 꺾고 4연패 탈출...피어엑스 8연패 수렁 [4]	데일리e스포츠	03.07	139	0
2276	[포토] 사우디 게임단 팀 팰컨스에 입단한 이재선 [4]	데일리e스포츠	03.07	121	0
2275	[포토] 김도우, '조가 쉽지 않아요' [4]	데일리e스포츠	03.07	138	0
2274	[포토] 박령우, '빨리 GSL 8강에 갈게요' [4]	데일리e스포츠	03.07	124	0
2273	[포토] 박진영 해설과 이야기 중인 이재선 [4]	데일리e스포츠	03.07	121	0
2272	[포토] 김도우, 'GSL 8강 가야죠' [4]	데일리e스포츠	03.07	96	0
2271	[포토] 김대엽, '박령우와 첫 경기' [4]	데일리e스포츠	03.07	124	0
2270	[포토] 박령우, '김대엽과 첫 경기' [4]	데일리e스포츠	03.07	95	0
2269	[포토] 탈론e스포츠 박령우, '강력한 GSL 16강 후보' [4]	데일리e스포츠	03.07	93	0
2268	'제카' 상대 LCK 승률 100%…'쵸비', "상성 의식하지 않아" [51]	데일리e스포츠	03.07	5058	6
2267	'모건' 박루한, "스몰더 운영법, 레넥톤으로 업그레이드된 느낌" [4]	데일리e스포츠	03.06	1642	4
2266	[ASL 시즌17] 김지성, "목표? 8강 이상 올라가는 것" [4]	데일리e스포츠	03.06	119	0
2265	[ASL 시즌17] 황병영, "팬들 원하는 8강에 가야죠" [4]	데일리e스포츠	03.06	120	0
2264	[ASL 시즌17] 황병영, 불꽃 러시 선보이며 유진우 꺾고 16강행 [4]	데일리e스포츠	03.06	91	0
2263	스프링 펜타 킬 3회…'바이탈'이 전한 비결, "팀원 양보-스몰더" [7]	데일리e스포츠	03.06	4008	1
2262	kt 성골 유스 '지니', "'비디디' 존경해…플레이 최대한 참고한다" [6]	데일리e스포츠	03.06	1832	1
2261	DRX와 결별한 '제스트' 김기석, 블리드e스포츠 합류? [6]	데일리e스포츠	03.04	8998	2
2260	한화생명, 디알엑스 꺾고 10승 고지...디알엑스는 10패째 [5]	데일리e스포츠	03.04	1541	0
2259	'루시드' 최용혁의 렐 예찬론..."밴 안되면 무조건 합니다" [6]	데일리e스포츠	03.03	235	1
2258	디플러스 기아, 접전 끝에 kt 꺾고 5연승...kt는 4연패 늪 [6]	데일리e스포츠	03.03	211	2
2257	소프트뱅크, 창단 첫 LJL 우승...DFM 7연패 저지 [4]	데일리e스포츠	03.03	162	0
2256	POG 500점 돌파 '케리아', "탐 켄치, 내가 제일 뛰어나다 생각" [5]	데일리e스포츠	03.03	215	0
2255	EDG, VCT 차이나 킥오프 우승...'캉캉', "내가 있는 한 우승 트로피 다 가져올 것" [4]	데일리e스포츠	03.03	141	0
2254	'미쳐 날뛴' 케리아...T1, 브리온 꺾고 11연승 질주 [14]	데일리e스포츠	03.03	4846	11
2253	'오너' 문현준, 일시적인 건강상 이유로 브리온전 불참...'구원' 콜업 [4]	데일리e스포츠	03.02	143	0
2252	PO 확정 지은 젠지, kt의 1R 패배 설욕...선두 탈환 [4]	데일리e스포츠	03.02	169	0
2251	'바이퍼' 박도현, "바루스, 무난하고 사용하기에 따라 좋은 챔피언" [4]	데일리e스포츠	03.02	175	0
2250	한화생명, 피어엑스 7연패 몰아넣어...2대1 승 [4]	데일리e스포츠	03.01	146	0
2249	디도스 공격 받은 LCK, 녹화 방송 평일 9시-주말 5시 송출 [4]	데일리e스포츠	03.01	150	0
2248	VCT EMEA 킥오프 최대 이변...프나틱-나비 탈락 [4]	데일리e스포츠	03.01	125	0
2247	신희범, "GSL 2위로 8강 진출 내 시나리오였다" [4]	데일리e스포츠	03.01	130	0
2246	[GSL] 신희범, 어윤수 꺾고 1년 만에 8강행 [4]	데일리e스포츠	02.29	112	0
2245	조성주, "e스포츠 월드컵 때문에 스타2 판 커지는 거 같다" [4]	데일리e스포츠	02.29	139	0
2244	[GSL] 조성주, 초 장기전 끝에 신희범 꺾고 8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2.29	115	0
2243	[포토] '동래구' 박수호, '신희범과 첫 경기' [4]	데일리e스포츠	02.29	100	0
2242	[포토] 가이민 글래디어터즈에 입단한 신희범 [4]	데일리e스포츠	02.29	93	0
2241	[포토] 어윤수, '(조)성주와 또 대결이네' [4]	데일리e스포츠	02.29	100	0
2240	[포토] '마루' 조성주, '8번째 GSL 코드S 우승 도전' [4]	데일리e스포츠	02.29	92	0
2239	[포토] 오랜만에 돌아온 GSL 코드S [4]	데일리e스포츠	02.29	93	0
2238	[LPL 돋보기] 최하위 EDG, 서포터 '시아무' 콜업 [19]	데일리e스포츠	02.29	5144	7
2237	LCS 해설자 '아젤', "LCK, 디도스 공격이 큰 영향 미친다는 사실 정말 놀라워" [4]	데일리e스포츠	02.29	111	0
2236	절정의 경기력 뽐낸 '쵸비' 정지훈, "만족할 단계 아냐" [4]	데일리e스포츠	02.29	87	0
2235	펍지 모바일 PMPS 2024 시즌0, 내달 1일 개막 [4]	데일리e스포츠	02.29	71	0
2234	4년 만에 LCK에 피들스틱 소환한 '캐니언', "시우 형이 권했어요" [4]	데일리e스포츠	02.29	107	0
2233	e스포츠 월드컵 주최하는 ESL 페이스잇, 15% 인력 해고 [4]	데일리e스포츠	02.29	81	0
뉴스	박나래-화사, 남다른 우정 과시…“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마음속에 있어” (놀토)	디시트렌드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