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브랜드의 대형 세단 컨티넨탈. 해당 모델은 1939년 첫 출시 이후 10세대에 걸쳐 8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역사적인 모델이다. 2002년 9세대 모델을 끝으로 단종되긴 했지만, 링컨이 2016년 컨티넨탈을 부활시킨 바 있다. 부활한 컨티넨탈은 이전의 럭셔리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 시장의 세단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했고, 결국 2020년 10월, 미국 시장에서 단종된다. 이후 중국에서 잠시 명맥을 이어가다 작년 최종적으로 단종되었다. 미국의 역사와 함께 한 만큼 여전히 단종된 컨티넨탈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대형 크롬 그릴 적용되며 그릴 패턴 디자인 변화해
포드 측이 ‘최근 지루한 모델보단 머스탱과 같은 상징적인 모델에 미래의 관심을 집중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컨티넨탈의 행방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컨티넨탈을 4도어 컨버터블로 부활시킨 렌더링이 공개되며 화제를 얻고 있다. 10세대 모델의 출시가 8년이나 지난 만큼, 렌더링 속 컨티넨탈의 디자인 변화도 크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사각형의 대형 크롬 그릴은 그대로 유지되어 링컨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링컨 로고를 형상화한 듯한 기존의 패턴이 포물선을 연결한 듯한 사선의 패턴으로 변경된다. 안쪽에 자리한 그릴의 레이아웃을 따라 크롬 가니시를 두껍게 적용해 고급감을 높인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됐다.
날렵하게 변한 공기흡입구 히든 타입 도어 핸들 적용
가로형 헤드램프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얇아졌다. 여기에 그릴과 헤드램프를 잇는 차체 패널에 볼륨감을 추가해 전면부가 입체감 있게 보이도록 구성했다. 범퍼에 배치된 공기흡입구는 라인 형태로 날렵하게 변화하면서 기존 3개로 분할된 형태에서 하나로 이어지도록 수정됐다.
컨버터블로 변화를 거친 만큼 전면 글라스 상단으로 루프가 없다. 글라스의 끝을 차체 패널로 마감 처리하고, 실내를 드러낸 모습이다. 대형 세단답게 긴 측면의 비율을 갖췄으며, 히든 타입의 도어 핸들을 적용해 이를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트에는 크롬 라인을 적용해 럭셔리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수평의 테일램프 적용되며 크롬 라인으로 포인트 강조
후면부는 해당 디자이너가 제작한 또 다른 컨티넨탈의 렌더링을 통해 살펴봤다. 먼저 전면과 비슷하게 테일램프가 라인 형태로 적용됐으며, 수평으로 연결되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낸다. 해당 렌더링에서는 사이드 스커트 부분에서부터 이어지는 크롬 라인이 하단 범퍼에도 적용되었다.
한편 럭셔리한 컨티넨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렌더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형 세단의 중후함과 컨버터블의 스포티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세어, 노틸러스, 네비게이터, 에비에이터 등 SUV 모델에만 집중하는 링컨의 행보에 아쉬움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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