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UV 중 차급 불문하고 가장 무난한 선택지로 꼽히는 기아 스포티지. 더욱 농익은 디자인 완성도로 돌아온 투싼을 크게 제치고 올해 1~8월 기준 쏘렌토에 이어 국산 SUV 누적 판매량 2위를 유지 중이다. 페이스리프트를 목전에 둔 시점임에도 8월 판매량은 SUV 부문 1위라는 점이 놀라움을 준다.
이번 가을 중으로 공개가 예정된 해당 신차는 변화의 폭을 극대화하는 기아의 최신 페이스리프트 기조가 그대로 반영됐다. 기존 모델 역시 나쁘지 않은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줌에도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고조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최신 스파이샷 기반 렌더링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대부분 윤곽 드러난 상황 중형 SUV 못지않은 웅장함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신차의 전면부 예상도를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출시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위장막 없이 랩핑만 두르고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부 디테일을 제외한 윤곽은 대부분 드러난 것과 다름없는 상황.
이번 신차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풀체인지 수준으로 갈아엎는 전면부다. 기존 모델보다 큼직해진 디자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 준중형을 넘어 중형 SUV라고 소개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웅장함을 보여준다. 앞서 출시된 쏘렌토,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와 비슷한 콘셉트가 적용된 만큼 낯설지만은 않은 연출이다.
큼지막해진 헤드램프 박스 DRL 적용 범위도 확장됐다
이번 예상도에서 주목할 부분은 보닛 파팅 라인부터 그릴 상단부 사이 영역이다. 프로토타입의 위장막이 벗겨졌음에도 해당 부분은 여전히 위장 랩핑으로 가려져 있다. 예상도에서는 여기에 추가적인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한 모습으로, 앞서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한 카니발, 쏘렌토를 연상시킨다. 이와 함께 수평 바 형태의 디테일로 채운 그릴은 전면부의 시각적 통일감을 강조한다. 그 아래로는 LED 큐빅 형태의 안개등이 세로 배치로 한 쌍 배치돼 있다. 현행 모델의 안개등과 비슷한 위치를 유지하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서 다듬은 모습이다.
기존 모델에서 프런트 펜더와 헤드램프를 파고드는 ‘><‘ 형태의 DRL이 사라지고 펜더 라인부터 헤드램프 박스, 범퍼까지 과감히 내려가는 DRL은 커진 헤드램프와 함께 전면부를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부여한다. 그릴 양쪽 끝부분 하단부터 범퍼 그릴까지 연결되는 블랙 하이그로시 역시 일부 프로토타입을 통해 확인된 요소다. 마치 절연 띠처럼 보이는 해당 부위는 주차 센서를 품고 있는데, 어떤 시각적 효과를 노린 디테일인지는 정식 공개 시점에서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1월 중순 출시 예정 가격 인상 각오해야 할 듯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공개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디자인 외에도 달라지는 부분에 대한 예비 오너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분위기다. 기아 영업 일선에 따르면 해당 신차의 출시 일정은 오는 11월 중순으로 잡혔다. 전면부 외에도 실내 디자인과 소재가 개선되며, 기존 실내 색상 중 일부를 대체할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사양이 제외되는 대신 가솔린 사양의 변속기 개선이 있을 개선이다. 기존 건식 7단 DCT의 로직 개선일지 8단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로 변경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외관의 경우 헤드램프부터 그릴, 범퍼 등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 신차의 변경 범위에 더해 프런트 펜더 금형까지 포함되는 만큼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은 각오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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