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에는 적당히 따뜻하면서 밤에는 적당히 쌀쌀한 날씨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자동차 선루프를 열고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특히 요즘 도로에서 많이 보이는 자동차가 있는데 과연 어떤 모델일까?
바로 ‘컨버터블 자동차’다. 흔히들 ‘오픈카’라고 알고 있지만 이는 콩글리시이며 ‘컨버터블 카’가 올바른 표현이다. 최근 컨버터블이 중고차 시장에서 엄청난 속도로 팔리고 있고, 렌트도 가장 많이 되는 차량으로 꼽혔다. 이에 오늘은 ‘컨버터블 자동차’에 대해서 살펴본 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인지도 알아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자동차
앞서 언급했듯이 ‘오픈카’는 우리나라가 채택한 정식 명칭이 아니다. 지붕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컨버터블 자동차’라고 불린다. 하지만 국가와 자동차 업체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양하다. 컨버터블 자동차의 특징은 날씨가 좋은 날에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컨버터블 자동차가 생겨난 이유는 과거에 엔진 성능을 올리는 기술이 없었던 시절에 차체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지붕과 문이 달리지 않은 자동차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한적한 도로나 경치가 좋은 곳에서 지붕을 개방하고 여유롭게 도로를 주행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컨버터블 자동차 판매 ↑
날씨가 풀리면서 컨버터블 자동차 판매량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 판매 속도가 매섭다. 최근 직영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의 차량 판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월 컨버터블 자동차 판매 기일은 17일이고 이는 전월 대비 약 55%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판매 기일이란 중고차 업체가 중고차를 매입한 후에 다시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보통 수입 중고차 평균 판매 기일은 45일 내외다. 현재 국산 컨버터블 모델은 없으며 모두 수입 모델뿐이다. 지난달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컨버터블 모델을 살펴보면 판매 기일 7일 만에 판매된 포드 머스탱 5.0GT 프리미엄 쿠페 컨버터블, 8일 만에 판매된 포드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프리미엄 등이 있다.
지난해보다 더 잘 팔려
판매량 어느정도길래?
특히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컨버터블 모델의 판매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그래서 먼저 지난해 판매 기일은 살펴보면 3월 53일, 4월 38일 5월 12일이었다. 반면 올해는 3월 36일, 4월 21일, 5월 예상 판매 기일은 17일까지 올해 훨씬 더 빨라진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공통점으로는 중고차 시장에서 컨버터블 모델이 4월부터 점점 빠르게 판매되어 6월에는 이전 수치로 돌아오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5월에 평균 판매 기일 12일 만에 판매됐을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컨버터블 자동차가 인기를 끈 만큼 5월은 ‘컨버터블 시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중들의 높은 관심도
코로나 해제 이후
실제 문의 건수 늘어나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컨버터블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업계 관계자들은 “컨버터블 자동차는 특히 봄부터 초여름까지 인기가 많은데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모델이기 때문이다”라며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컨버터블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한 국내 네티즌들은 “요새 완벽한 날씨 때문에 컨버터블 자동차를 타고 나들이 가고 싶더라”, “오픈카 한 번만 타보고 싶다”, “와 오픈카에 관심이 없었는데 인기가 많다고 하니깐 관심이 생긴다”, “세컨드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컨버터블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자동차는 이동 수단이 아닌 그 이상의 감성을 준다고 생각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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