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과거 공장다녀...장윤정 "노래 잘한다고? 나랑 해" 과거 영상 공개

투데이플로우

2023.10.09 11:45:05

조회 196 추천 1 댓글 0

과거 무명시절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트로트 여왕 장윤정에게 극찬을 받은 가수 임영웅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SBS

가수 임영웅이 무명시절 한 달 수입이 30만원인 것이 알려지면서 그가 과거 무명시절 영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임영웅, "데뷔 후에도 군고구마 팔아 생활했어..."

무명시절 생활고에 시달렸다 고백한 가수 임영웅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임영웅이 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무명 시절 힘들게 부업을 하며 꿈을 키워온 이야기를 고백했다.

임영웅은 이날 방송에서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명 시절 한 달 수입이 30만 원이였다는 가수 임영웅 / 출처 - SBS

임영웅은 "무명 시절 한 달 수입이 30만 원이었다"라며 "음식점 서빙부터 공장, 마트, 편의점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또 데뷔 이후에도 "겨울에 군고구마 장사를 했다"며 "나름 장사가 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지나 정상급의 인기를 얻은 임영웅은 '언제 가장 성공했다고 느끼냐'라는 질문에 "식당에 갔을 때"라고 답했다. "김치찌개를 주문했을 뿐인데, 같이 간 일행까지 놀랄 만큼 음식 서비스가 펼쳐졌다"며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재산도 주겠다는 팬분들도 계셔 마음은 감사하지만 놀랄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상대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과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아이들을 낳고 복작복작하게 시끌시끌하게 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임영웅, 과거 영상 공개 "장윤정 극찬에 너무 행복해"

트로트 여왕 장윤정에게도 인정 받은 바 있는 가수 임영웅 / 출처 - SBS

임영웅이 과거 영상 공개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신동엽은 "가장 민망한 게 예전 영상 보는 거라고?"라며 임영웅의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과거 임영웅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영상에는 직업이 화장 도구 제조업이라고 기재돼 있었다.

임영웅은 "그 당시 직장을 다녔다. 화장 퍼프 만드는 회사에 다녔다. 퍼프가 많으면 4겹, 2겹도 있다. 그걸 찍어내는 회사였다"고 설명했다.

과거 무명 시절

또한 "'전국노래자랑'도 나갔지만 '판타스틱 듀오'도 나왔다. 장윤정이 너는 나랑 같이 하자, 노래 잘한다고 했다고?"라고 질문했다.

지켜보던 서장훈은 "그 자리에 제가 있었다. 이수영 편이었다"고 기억난다. 당시 장윤정은 "이수영이 선택하지 않으면 저 줘라. 트로트로 밀고 나가 놀랐고, 잘해서 놀랐다"며 임영웅을 극찬했다.

신동엽이 "천하의 장윤정이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고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임영웅은 "너무 행복했다. 너무 놀랐고. 트로트 가수를 꿈꾸고 있던 상황이라. 이제 뭐가 좀 되려나? 설렘도 있었다. 저 때가 아마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받고 얼마 안 있다가 저 방송을 나갔다. 트로트 가수해보고 싶어서 연습하던 때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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