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구하다 구하다 난리를 쳐서 한장 얻어낸 티켓

혹시나 빼앗길까봐 한시간 전부터 가서 티켓 수령하고

로비에 있는 미니어쳐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옆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마셨는데.. 이게 실수였나...

공연 내내 손을 부르부르 떨었슴...!

단순히 커피땜이 아니야..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으나.. 오늘은 간단히 정리.

"잭더리퍼"라는 뮤지컬에서 기본적인 교육 뮤지컬을 몇년간 해오고 있으므로 매우 잘 아는 내용.

연쇄 살인범을 어떻게 잡냐가 관건.. 역시 셜록 답게 풀어가는데.. 도현홈즈  짱 빛났슴.

왓슨님은 내가 모르는 분인데 예전에 연강홀에서 했던 왓슨이라고 함. 잘하심.. 목소리 쩌렁쩌렁.

이경수 에릭이 이번에도 출연. 이경수 배우의 노래 실력은 정말 사랑입니다...

선우 루시가 이번에도 착한 여인 역할로 나오는데까 목소리 겁나 이쁨 (이분들 다 케스팅 확정인가 몰겠슴)

앙상블들은 학생정도 나이가 많아 보임.. 근데 노래 쩌렁쩌렁 식겁할만큼 잘 부름ㅋㅋ

레스트레이드 경감 발전함. 솔로 노래 완전 꽂힘ㅋㅋㅋㅋㅋㅋㅋ 춤 잘 추더라 하얀 늑댘ㅋㅋㅋ

무대는 암것도 없슴ㅋㅋㅋㅋㅋ 컴퓨터로 무대 시뮬레이션 하는 건 멋지더라구. 동생이 그래픽 전공인데 저만큼은 못하던데 ㅋㅋㅋㅋ

조명 꽤 좋음. 무대가 없으니 조명이 다 채웠슴. 조명만큼은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퀄리티.

음악은 소름 돋음ㅋㅋㅋ 완전 좋음 100% + 노래 가사의 섬뜩함과 전위성에 식겁 100% ㅋㅋ 그래서 소름 돋음.. 뭔가 진일보한 음악인듯.

의상은 없슴 ㅋㅋㅋ 살짝 깨기도 했지만 그래도 쇼캐인데 넘 다 할필요 없다 해서 용서하기로 함. ㅋㅋ

3줄요약

음악 좋아용~ 도현홈즈 bbbbbbb

그러나 중간 중간 부르부르 겁나 땀을 쥐게 함.

셜록 본공연은 언제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