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도에서 영범이 깨어나서 주화랑 얘기하다가 주화가 아차 하면서 칼들이대는데 그때 칼보면서 "이거 완전 뾰족해"라고 했던가 뭐요런식 애드립

- 석구가 바지입은채 앉아서 일보니까
순호가 배고쳐준다고 석구한테 꽃 건네주면서
"앞으론 바지 벗고 싸"

- 빨래하고 와서 주화가 한손엔 옷,한손엔 흰천 들고 봉산탈춤ㅋㅋㅋ
그러자 석구도 와서 마주보고 봉산탈춤 추다가 흰천 뺏어들고 이걸 왜빨았냐며
이거 상위가 똥닦을때 쓴거라고 하니까 주화가 손가락 막 석구옷에 닦으려구 함

- 순호가 콩던질때 동현이가 콩떨어진 쪽을 완전 망연자실 슬픈 눈으로 계속 쳐다보니까 순호가 주머니에서 콩꺼냄. 그거동현이한테 주려고 하더니 갑자기 옆관객쪽으로 휙던지고 동현인 또 거기만 뚫어져라 응시ㅋㅋㅋ

-주화는 오늘도 동생을 부름 "정..정화야~!!"ㅠㅠㅠㅠ

-석구가 배고친다고 할때 영범인가? 핸들(?) 뭐라그러지? 암튼그게 절대 뽑히지않는 배로 만들어드리겠다고 하니까 동현이한테 기대서 힘들게 들어가는 와중에 절대 뽑히지않게 해달라고 당부하는 주화


뭔가 되게 많았는데 막판에 실컷 울고나니 기억이 안난다ㅠㅠ
오늘 아주 깨알같이 재미있었는데ㅠㅠ
이노무 머리는 왜이리 나쁜걸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