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솔직히 미국, 일본보다 비싼거 맞는데 이건 스타벅스만 문제인게 아니다. 다른 국산 커피 테이크아웃 체인들이 너무 비싸게 쳐받아서 그게 더 심화되는거다. 다른 테이크아웃 체인 가봐라. 그나마 블렌드 커피 2500원, 아메리카노 한 잔에 2800원 하는 곳도 없다. 커피빈은 미국 자본이라고 듣긴 했는데 어쨌든 어떻게 낚은건지 다들 한국계로 알고 있던데 여긴 기본 3000원 이상, 거의 한국 체인이 확실한 파스쿠치도 3000원 이상. 그나마 적절한 질에 괜찮은 커피를 마실만한 곳이라곤 라바자 커피의 맥도날드 2000원. 그뿐인가? 기존 커피집들, 아저씨들 가는 다방 같은건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일반적인 그냥 카페 같은 곳들은 더하다. 케익 한 조각에(그나마도 맛있었던 적이 없다) 블렌드 커피 한 잔 해서 1만원인 곳이 수두룩할 정도니.. 결론적으로 스타벅스의 가격정책은 스타벅스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울나라 전체적으로 커피값이 비싼데도 불만을 가지지 않고 그냥 사먹는 소비자들이 문제인거다. 만약 커피빈이고 파스쿠치고 조낸 비싸다고 아무도 안 갔다면 걔네도 당연히 가격을 낮춰야하는건데 그 가격에 마시고도 좋다고 가는 소비자들이 있으니 미국, 일본보다 커피값이 비싼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