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신의 몸에 새긴 일본어 타투를 향한 지적이 나오자 "각자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이해해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권민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과 득, 그리고 기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권민아가 자신의 복숭아뼈 아래 발과 등에 크게 그려넣은 여러 모양의 타투들이 담겼다. 특히 등에는 "~가 남아있습니다"라는 일본어 글씨와 파란 장미 타투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권민아는 다양한 언어로 타투를 새겼다고 소개했다.
이 중 일본어 타투가 불편하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가 남아있습니다"라는 뜻의 일본어였다.
이에 권민아는 "저는 노(NO) 재팬도 노 차이나도 (아니다.) 어떠한 나라에 편견 없다. 한국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가까운 나라 먼나라.. 많은 나라에서도 응원을 받고 사는 사람으로서 모두에게 감사하고 좋아한다"며 일본어 타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모든 타투를 공개할 수는 없는 부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냥 파란 장미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일본어도, 영어 필기체도, 한자로도 등등 많은 언어들로 새겼다. 이건 우리 나라를 가장 자랑스럽고 사랑하면서도 각 나라마다의 개성과 마인드 또한 확실히 배울 점들도 참 많다고 본다"고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시는 분에 따라서 불편하실 순 있지만 그렇다고 저에게 본인들의 마인드를 닮길 바라고 똑같이 바라는 것은. 죄송하지만 각자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9년 탈퇴했다. 지난해에는 활동 당시 리더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일반인 남자친구를 공개한 후 양다리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29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의식을 되찾고 지난 4일 SNS 활동을 재개하며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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