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위원회가 중국의 만리방화벽을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도구 개발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리방화벽'은 중국 정부가 인터넷을 검열하고 해외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접근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중국 국민들이 정부에 불리한 정보를 접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이 포함된 메시지는 중국 내에서 전송되지 않는 등 강력한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 많은 중국인이 VPN 등을 이용해 만리방화벽을 우회하고 있지만, 이는 중국 정부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미국 하원의 중국 관련 위원회 청문회에서 UC 버클리 소재 차이나 디지털 타임즈의 설립자 샤오 치앙은 중국인들이 만리방화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분산형 인공지능 도구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샤오 창은 중국이 디지털 전체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 평화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미국 기업연구소의 잭 쿠퍼 연구원도 미국이 인터넷 자유를 위해 '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검열이 미중 관계와 미국의 국익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청문회는 민주·공화 양당이 만리방화벽의 폐해를 논의하고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의 검열과 잘못된 정보로 인해 미중 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 국민에게 진실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시진핑의 코로나 봉쇄정책에 항의하면서 벌어졌던 중국청년들의 백지시위도 중국내의 우회 VPN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만리방화벽 무력화는 시진핑 정권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민주)은 이날 "미국은 반드시 중국의 만리방화벽을 무력화시켜야 한다"면서 "이는 미국이 결코 패할 수 없는 싸움"이라고 말했다.
미국 글로벌 미디어 기관이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오픈 테크놀로지 펀드(Open Technology Fund)의 수석 부사장인 낫 크레천은 "미국이 중국 국민에게 보낼 수 있는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강력한 메시지는 그들이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12월 20일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 전투를 벌일 우주군을 창설했으며, 미국에서 사이버전쟁은 미 우주군이 담당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미 국방부 및 정보기관들이 대중국 해체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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