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하 기대 교차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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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0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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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 시간)에 거래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 시간)에 거래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22.07포인트(0.06%) 상승한 37,775.38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09포인트(0.22%), 81.87포인트(0.52%) 하락해 5,011.12와 15,601.50으로 종료되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되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래피드 보스틱 은행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긴급성이 없으며, 연말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은행장 역시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2,000명으로, 전주와 동일하며 전문가 예상치 215,000명보다 낮았다. 반면, 미국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미국 선행 경제 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한 102.4를 기록했다.

주식별로는 테슬라가 이날 3% 이상 하락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도이치은행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낮추면서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엔비디아는 소폭 상승했으며, 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1% 이상 상승했다. 아마존은 약 1% 하락했고, 알파벳 A는 소폭 상승했다. Google은 이스라엘 정부 및 군에 구글 서비스 제공에 반대한 28명의 직원을 사실상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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