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가 보안시스템의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현지시각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2024 라스베가스 보안 전시회(ISC WEST)'에서 ㈜딥노이드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X-ray 자동판독시스템'을 전시한다.
올해 57회를 맞이한 라스베가스 보안 전시회(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로 32개국 1,000여 개 기업, 3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한다.
공사가 전시하는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총, 칼 등 20종 기내반입금지 물품과 노트북, USB 등 6종 정보보안 위해물품을 탐지하는 제품으로, 위험물품 탐지·판독율을 향상시켜 보안검색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육안판독을 지원해 인적오류를 최소화한다.
현재 동 시스템은 전국 14개 공항과 국내물류센터, 반도체 생산기업 등 민간기업에 설치되어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판독자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검색요원의 위해물품 교육 프로그램인'IBT(Internet Based Testing)'도 함께 선보이며,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과 함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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