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의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한 밤새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실종자들은 아직 찾지 못했다.
1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으로 넓은 범위(가로 약 37km, 세로 약 18km)의 광역수색 구역을 설정하고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으나 아직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작업에는 경비함정 14척, 해군 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6척, 항공기 4대가 동원되었다.
해경은 선박 내부의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을 설치한 후, 조류가 약한 욕지도 인근의 안전해역으로 선박을 예인 중이며, 예인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크레인으로 선박을 인양해 추가 수색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선체의 파손 여부 등을 조사하여 사고 원인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오전,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20톤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선박은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해역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선단을 이루고 있던 다른 선박으로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이 알려졌다.
사고로 인해 선박에 탑승했던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을 포함한 3명의 외국인이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중 3명은 선박 내부에서, 나머지 한 명은 사고 현장에서 약 13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되었다. 현재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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