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리더십 변화...올트먼 이사회 복귀

SMNEWS

2024.03.09 09:56:10

조회 9542 추천 8 댓글 8

지난해 이사회에 의해 CEO 자리에서 축출된 샘 알트만(Sam Altman)에 대해, ChatGPT 개발사 OpenAI는 현지 시간으로 8일,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지난해 이사회에 의해 CEO 자리에서 축출된 샘 알트만(Sam Altman)에 대해, ChatGPT 개발사 OpenAI는 현지 시간으로 8일, "알트만이 CEO로서 해임될 만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유명한 미국 법무법인 WilmerHale에 의한 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이다. 조사는 알트만의 해임이 "알트만과 이전 이사회 간의 관계 붕괴와 신뢰 손실의 결과"였다고 결론지었다.

WilmerHale은 "이사회의 알트만 해임 결정이 제품 안전성, 개발 속도 또는 OpenAI의 투자자, 고객 및 파트너에 대한 재정적 우려에 의해 동기 부여된 것은 아니었다"고 확인했다. 또한, "이전 이사회의 결정이 그들의 권한 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알트만의 행동이 반드시 그의 해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알트만이 회사를 계속 이끌어갈 능력에 자신이 없다. 알트만의 지속적인 소통에서의 진실성 부족이 이사회의 책임 수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알트만을 갑작스럽게 해임했다. 결과적으로, 알트만과 당시 이사회 의장이었던 그렉 브록먼은 이사회에서 축출되었지만, 직원들의 강력한 반대로 5일 후 CEO로 복귀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OpenAI는 알트만이 이사회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슈 데즈몬드 헬먼(전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CEO), 니콜 셀리그먼(전 소니 엔터테인먼트 CEO), 그리고 PD 시모(Instacart CEO)를 포함한 세 명의 새 이사가 임명되었다.

알트만의 해임을 주도한 일랴 슈츠케버를 포함한 세 명의 기존 이사들은 해임 후 이사회를 떠났다. OpenAI의 이사회는 6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멤버 중에서는 쿼라 CEO 아담 디안젤로가 남아있었으며,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와 전 미국 재무부 장관 래리 섬머스가 해임 직후 합류했다.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은 "이전 이사회와 알트만 및 브록먼 간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며, "이 모든 일이 끝나서 다행"이라고 알트만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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