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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흉기로 직원 위협해 돈 훔친 강도 9시간만에 체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4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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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계산대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새벽 어둠 속 편의점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이 9시간만에 덜미를 잡혔다.

4일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A(60대)씨를 붙잡아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전날 새벽 5시 50분 천안 서북구 두정동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점원을 위협했으며, 계산대에 있던 현금 49만원을 강탈해 1호선을 타고 서울로 도주했다.

A씨는 범행 당시 모자와 넥워머로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점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 CCTV를 통해 범인의 행적을 추적해 9시간 뒤 동대문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어려워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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