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이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에서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가 있다. 바로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그것이다.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5일
오후 7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막됐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이날 개막식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영화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막식
개막식에 참석한 박하선, 김석훈, 최유라
개막식에는 에코프렌즈 김석훈과 박하선, 에코펫프렌즈 최유라가 단상에
섰고, 환경 덕후로 유명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환경
보호에 진심인 전 아나운서 겸 배우 최송현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빛냈다. 또한 환경계, 영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및 셀럽들이 참여하는 그린 카펫 포토콜 행사와 개막작 ‘와일딩’(Wilding) 상영이 진행됐다.
개막작 와일딩
개막작인 ‘와일딩’(Wilding)은
공장식 농·축산업을 중단하고 ‘야생 생태’로의 전환을 꿈꾸는 한 영국인 부부의 서사를 그려낸 다큐멘터리다.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는 이사벨라 트리의 베스트셀러 <야생 쪽으로>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원작 도서는 전 세계 평단을 강타하며 세계 기후 위기 대응에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재야생(Rewilding)' 실험을 통해 자연의 회복력을
발견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매년 그 위상을 드높여왔다. 2024년 올해의 슬로건은 'Ready, Climate, Action
2024!'으로 선정, 서울환경영화제 측은 환경영화제가
‘Action’을 하기 위한 생각을 바꿀 창구이자, 더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슬로건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올해 21주년을
맞아 역대 최장기 상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숲이 되어 가게’, ‘시네마그린틴’, ‘찾아가는 환경영화상영회’, ‘신라면세점 루프탑 상영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개막식 사전 행사로 진행한 그린 카펫 포토콜에는 최열 조직위원장, 이미경
공동집행위원장, 정재승 공동집행위원장, 에코프렌즈 김석훈과
박하선, 에코펫프렌즈 최유라,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이자 개막식 사회를 맡은 줄리안 퀸타르트, 바다, 박경림, 안선영, 교수 유홍준, 작가 은희경, 프로미스나인
이새롬, 배우 우지우, 모델 겸 인플루언서 정리아,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한비야, 미디어기업 NEW 회장 김우택, 사진작가 김용호, 감독 임순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 이새롬
개막식 김석훈
개막식 김의성
개막식 박하선
개막식 최유라
개막식 바다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극장 상영작은 27개국 총 80편이다. 오프라인
티켓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에서 가능하며, 별도 회원가입과 로그인 후 예매 가능하다. 별도 종이 티켓은 발권하지 않고 예매자 본인의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으로 상영관에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한 영화 당 최대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오프라인 티켓 금액 5,000원은 맹그로브 식목에 기부된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첫 번째 관객 참여 행사인 ‘ALL-LIVE: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메인 이벤트인 상영회에서 반려동물로 돼지를 맞이한 채식주의 소녀 밥스의 이야기를 담은 네덜란드의 마샤 할버스타드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꿀꿀’의 상영뿐 아니라, 다채롭고 유익한 체험 부스들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ALL-LIVE: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이어 에코펫프렌즈의 최유라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사전에 관객의 사연을
모집해 진행된 스페셜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반려인들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유발하는 특별한 사연들이 소개되었다.
“유기견에서 나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된 나의 강아지야, 오래오래 같이 살자”, “특별한 오늘을 기억하자, 우리 반려견 대학까지 보낼 거예요”, “셀프 미용을 하다가 망했어요. 수습하려다가 빡빡이를 만들었습니다. 머리가 빨리 자라기를(울음)”,
“다음 생에는 나의 딸로 태어나주렴. 너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걸 듣고 싶구나“ 등의 사연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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