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듬히 너에게'가 듣기 편안하기도 하고
연지아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하루에도 몇 번씩 정말 자주 듣는 곡인데
무엇보다 가사가 정말 예쁜 곡 같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지만
그중 최애는
"잘자라는 인사를 쓰고 다시 지우다
사랑한다고 적어보는 밤"

잘자라는 인사도 간질간질ㅋㅋㅋ몽글몽글한데ㅋㅋㅋ
쓰고 다시 지우기를 몇번씩 반복하다가
사랑한다고 적어보낸다는 이야기가
지아를 향한 이연 마음 같아서...
초반부 썸타던 시절에
이연이 지아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크지만
그 마음을 강요하지 않고
지아의 속도에 맞추던 그 때 이연 마음 같아서...
그래서 참 예쁘고 애틋한 가사 같음


"너에게 휘청거리는 마음이 반가워서"
"너에게로 조금씩 기울어 가는
설명할 수 없는 일 설명할 수 없는 밤
마음은 기우뚱 중심을 잃고"

마음이 기운다는 표현도 너무 이쁘구


"왠지 다 괜찮아지는 것 같아"
마지막 가사는 이연이 지무기 발현되고 나서
지아 토닥이면서 괜찮다고 하던 때 생각나기도 하고ㅠㅠㅠ
그래도 난 너만 있으면 괜찮다고 하는 것 같아서ㅠㅠㅠ


적어놓고보니 그냥 다 좋네ㅋㅋㅋ
그냥 다 좋아하네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