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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녀 한팅하고 싶어서 전쟁에 대한 사과를 하는 한국인 여행 유튜바
얼마전에 실베에 박재된(?) 벳녀 Hunting하고 싶어서 한국인들은 베트남 사람들한테 사과해야 한다는 여행 Youtuber가 있었음.이게 웬 엉뚱맞은 소리인가 했더니 지가 벳녀 한 명 따먹고 싶어서 월남전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과를 의미한 거 였음.이런 영상을 보니까 동남아 여자 따먹으려고 동남아 여행 쳐들어오는 한남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했음. (참고로 작성자 본인은 남자임.)지금 이 사람은 뭐하고 다닐까?역시나 여전히 베트남 쳐들어가서 마치 그때 있었던 일은 없었던 양이런 영상들을 올리고 있음.검색해 보니까 저런 짓을 하고도 책도 하나 출판함.(50만이 열광한 문화콘텐츠 Creator, 1억 2000만 View 최고의 동기부여 책)역시나 인도나 파키스탄같은 나라 쳐들어가서 국뽕 영상을 찍어놓고 있음.전국이 온통 미세먼지 텃밭인 한반도에서 태어난 주제에일본녀 한 명 불러대가지고 Fukushima 얘기함.얼마전에 디시에서 이 한남 새키, 일본 여자들 상대로 성희롱 날리고 주접 떤다는 댓글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해외 여행 쳐들어 가놓고는 이런 짓거리 하는 거 보면 사실인 듯.그리고 어느 Harvard 대학 다니는 한국인 강사를 만나 놓고서는서울대 학생들이 Harvard대생들보다 똑똑할 수 밖에 없어요라는 제목이 들어간 영상 찍음. ㅋㅋㅋㅋㅋ(대학별 노벨상 수상자 목록: 미국 Harvard대: 160명 이상, 일본 Tokyo대: 18명, 서울대: 달랑 평화상 1명)이 한남에 대한 꺼무위키 논평임.꺼무위키에서 퍼온 글이니까 믿든지 말든지. ㅇㅇ그리고 검색해보니까 이 한남,디시에서 한녀들의 인기라는 그,,, *리버쌤이랑도 친분이 있는 듯.
작성자 : ㅇㅇ고정닉
영화와 드라마 속 칵테일
안녕하세요 하이드아웃 오너 박제영입니다.아까 칵테일갤러리에서 영화에 나온 칵테일이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글을 봤습니다.하이드아웃 이전 운영하던 바와 매니저로 일하던 바에서 영화와 드라마에 나온 칵테일 이라는 주제로 메뉴를 구성했던 적이 있습니다.당시에 서브했던 칵테일과 해당 영화, 드라마의 정보를 정리해서 올려보려 합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ock_tail&no=70871&page=2 님들 혹시 칵테일 나오는 영화 아는거 있음? - 칵테일 마이너 갤러리위스키나 마티니같은 독한쪽말고 좀 먹기 편한거면 더 좋긴 한데 일단 나오기만 하면 다받는게 나을것같다 gall.dcinside.com1. 위대한 레보스키 - 화이트 러시안The Big Lebowski 1988 미국 코미디로스엔젤레스의 볼링선수 제프리 듀드 레보스키의 일상을 그려낸 영화입니다.코엔형제의 영화들 특유의 삶을 허무하고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이 영화에도 들어가 있습니다.백수건달인 그가 부자로 오해받아 폭행을 당하고, 아내가 납치를 당하는 등 다소 황당한 전개를 코믹하게 잘 풀어내며 어떤 일을 겪더라도 굴러가는 볼링공처럼 주인공의 인생은 굴러갑니다.조엘코엔, 에단코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여러분들이 보셨을 혹은 들어보셨을 법한 영화가 토미 리 존스와 하비에르 바르뎀 주연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입니다.듀드가 화이트 러시안을 마시는 장면입니다.(극중에서 레보스키는 자신을 듀드라고 불러주길 원합니다.)칵테일의 레시피는보드카 45ml커피리큐르 15ml생크림블랙러시안 위에 우유나 생크림을 얹어줍니다.2. 섹스 앤 더 시티 - 코스모폴리탄Sex and the city 1998~2004 미국 드라마미드가 한창 열풍이던 2000년대 초 국내에도 상당히 많이 알려진 드라마입니다.영화로도 제작됐고 최근 리부트도 제작됐습니다.리부트에서는 작중 캐릭터들인 캐리, 샬롯, 사만다, 미란다는 오래 지난 세월만큼 50대가 됐고, 50대가 된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007이 개봉하는 날이면 전 세계의 바에서 모두가 마티니를 주문하듯 그당시 바에서는 코스모폴리탄이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저도 요즘 코스모폴리탄을 주문하시는 손님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이 드라마를 생각하며 주문을 하셨다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모이면 시시콜콜한 가끔은 심각한 이야기를 하며 늘 마시는 핑크색 칵테일이 코스모폴리탄입니다.칵테일의 레시피는보드카 45ml오렌지큐라소(코인트로, 트리플섹 등) 15ml크렌베리주스 30ml라임 15ml셰이킹 후 칵테일잔가니쉬는 라임필, 체리3.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 싱가폴슬링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1998 미국 코미디테리길리엄의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조니뎁과 베니시오 델 토로 주연입니다.1970년대를 배경으로 술과 마약을 즐기는 두 히피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영화 초반 어린시절의 토비 맥과이어도 잠깐 등장합니다.술을 마시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칵테일의 레시피는진 30ml체리히링 15ml코인트로 7.5ml베네딕틴 D.O.M 7.5ml그라나딘 10ml라임 15ml파인애플주스 120ml앙고스트라비터셰이킹한 후 얼음과 함께 롱드링크 잔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블러디 메어리, 위스키 사워, 프로즌 마가리타 등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미국, 영국 드라마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레드피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그밖에 마고 로비, 다코타 패닝 등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1969년 실제로 일어났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는데 바로 찰스맨슨 사건입니다.블러디 메어리와 위스키사워로 추정됩니다.칵테일의 레시피는1) 블러디메어리보드카토마토주스우스타소스타바스코소스후추샐러리스틱(변형도 워낙 많습니다. 취향에 따라 레몬을 넣는 경우도 있고, 소금을 가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2) 위스키사워위스키 45ml레몬 30ml시럽 15ml계란흰자(없어도 무관합니다.)셰이킹 후 락 or 칵테일잔5. 카사블랑카 - 프렌치 75Casablanca 1942 미국 로맨스마이클 커티즈 감독 워너브라더스가 제작, 배급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카사블랑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명대사이며 칵붕이 여러분들이 여자친구에게 칵테일을 만들어주고 한마디씩 하는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라는 대사가 나오는 영화가 바로 카사블랑카입니다.흑백영화이며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의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입니다.프렌치75는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75mm 대포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여느 클래식 칵테일처럼 기원에 관해 논쟁이 많은 칵테일입니다.칵테일의 레시피는진 45ml (혹은 꼬냑)레몬 20ml시럽 15ml샴페인 90ml~100ml샴페인잔 혹은 롱드링크잔에 셰이킹 후 샴페인 풀업시대별 몇몇 기록들과 당시의 음주법 등을 프렌치75는 진 혹은 꼬냑 모두 기록이 있고 이 부분이 기원의 논쟁이 됩니다.다만 사보이 칵테일북을 비롯해 대부분의 바에서는 진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6. 007 카지노 로얄 - 베스퍼 마티니007 Casino Royale 2006 액션설명이 필요없는 007시리즈입니다.다니엘 크레이그와 매즈 미켈슨, 에바 그린 등 어마어마한 배우들의 캐스팅과 함께 최고의 비주얼과 긴장감을 보여준 영화입니다.사실 007시리즈와 마티니에 관해서는 정말 이야기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원작의 설정과 영화적 비주얼, 마티니의 변형들 하며 이 부분을 주제로 글을 따로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보드카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 라는 언젠가 바에서 한번쯤 해보고싶었던 대사도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칵테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베스퍼마티니칵테일의 레시피는진 30ml보드카 15ml릴렛 블랑 20ml레몬필믹싱글래스에 스터, 마티니잔에7. 위대한 개츠비 - 민트쥴렙, 하이볼 등The Great Gatsby 2013 미국, 호주 드라마 (2023. 09. 13 재개봉)몇몇 포스터 버전들이 더 있지만 디카프리오 형님의 저 표정때문에 영화를 본 이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1920년대 뉴욕 매주 주말 파티를 여는 개츠비의 주변의 이야기입니다.스캇 피츠제럴드의 원작소설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입니다.영화의 스토리상 술을 마시는 장면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위에 언급한 칵테일 이외에도 유추가 가능한 비주얼의 칵테일이 많이 보입니다.켄터키더비 등의 경마경기와 파티에서 많이 마시는 칵테일 중 하나인 민트쥴렙은 특유의 재료들과 잔으로 얼핏 봐도 알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칵테일의 레시피는버번위스키 60ml시럽 10ml앙고스트라비터민트 3~5줄기쥴렙컵에 머들링 후 크러시드아이스와 함께 스위즐탄산수를 조금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8. 뜨거운 것이 좋아 - 맨해튼Some Like it Hot 1959 미국 코미디빌리 와일더 감독의 1929년 금주법시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마릴린 먼로가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밀주를 판매하던 주점에서 연주를 하던 제리와 죠는 FBI의 단속에 일자리를 잃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다시 일자리를 찾으려 악단에 들어가려 하나 구인중인 악단은 여성 연주자만 구하는 중이고 이 둘은 여장을 하고 악단에 들어갑니다.칵테일의 레시피는버번위스키 45ml스윗 버무스 20ml앙고스트라비터 3dash믹싱글래스에서 스터 후 쿠프글래스에체리, 오랜지필 가니쉬9. 로마의 애수 - 네그로니The Roman Spring Of Mrs. Stone 1962 미국스톤부인의 로마의 봄 이라는 원제로 1940년 개봉한 애수라는 영화와 관련이 없는 호세 퀸테로 감독 비비안 리 주연의 영화입니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나 인생은 평탄치 않았던 비비안의 실제 모습과 극중 카렌스톤의 모습이 겹쳐져 보였던 작품입니다.최근 2003년 리메이크되기도 했던 영화입니다.칵테일의 레시피는진 30ml캄파리 30ml스윗버무스 30ml락글래스에 빌드오랜지필
작성자 : BarHideout고정닉
프랑스어는 어떻게 역사적 패배를 당했는가?
https://www.spectator.co.uk/article/the-long-defeat-of-the-french-language/브렉시트 이후 모든것이 달라질것으로 보였다. 영어권의 세계 지배가 종식되고, 유럽연합을 세운 유럽 주요국들의 언어가 다시 세력을 떨칠것이라고. 최소 프랑스는 그렇게 믿었다. 파리의 관료들에게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유럽연합내 프랑스어의 지위격상을 시킬 호기였다. 작년, 프랑스 외교관들이 발표하기를 모든 주요 회담은 프랑스어로 말해야되며, 번역 또한 프랑스어로 되어야한다고 했다.프랑스어는 유럽연합의 3대 사무 언어중 하나이고, 한때는 유럽 경제 공동체의 제 1언어였으나 그 지위를 영어에게 뺏긴지 오래이며 유럽내 모든 기관은 영어화되고 있다. 어떤 프랑스 정치인들은 프랑스어만이 " 유일한 유럽연합 사무어 " 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브렉시트가 앵글로 색슨 문화를 몰아낼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하면서.프랑스 대선 후보였던 에릭 제무르는 브렉시트를 영어 보이콧의 명분으로 삼아야 된다고 까지했다. 영어가 그가 사랑하는 조국 프랑스의 언어를 파괴시키고 있다면서. 제무르는 영국이 나간후로 오직 유럽연합내 두개의 소국인 아일랜드와 몰타만이 공식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니, 프랑스어가 유럽연합의 대표 공용어가 되야한다고 주장했다." 저는 프랑스어가 영어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나설때라고 봅니다. 회고해보자면 원래 프랑스어가 유럽연합의 핵심언어였지 않습니까? " 그러나 다른 유럽 국가들은 그런 주장에 딱히동의하지 않으며, 이렇게 역설한다." 우리는 이미 영어에 너무 익숙해져 있습니다. " 실제로 포르투갈이 유럽연합 의장직을 맡았을때, 대사 누노 브리토는 유럽연합 회의에서 영어만을 사용하다시피했다.그리고 프랑스 대선이 다가온 2022년경, 프랑스어가 국제어로 쓰여야된다는 그 주장에 발틱 국가와 북유럽 국가들은 넌덜머리를 냈다. 왜냐면 그들 국가의 국민 다수는 유창한 영어를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것이 영어의 쇠락을 알리는듯했으나 역설적이게도 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 영어는 더 이상 유럽 강대국의 언어가 아니기에 오히려 특정 국가의 국익에 얽매이지 않는 중립적인 공용어로서 더 각광받아 그 이전 어느때보다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영어의 팽창은 그칠줄 모르고 있다. 현실도피로 유명한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작년에 프랑스 정부가 발행한 새 신분증에 성과 이름을 영어로 병기한것을 두고 " 이것은 영어의 침략이며 반헌법적 " 행위라고 규탄했을뿐 아니라 프랑스 정부를 고소하겠다고까지 협박했다. 이뿐 아니라, 그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영어를 너무 자주 사용하고, 미국의 문화에 대해 심취해있는것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어의 언어적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쇠퇴하고 있으며, 마크롱은 최근 프랑스어권 국가들에서 틈만 나면 이를 언급하곤 한다. 실로 이해못할바는 아니다. 왜냐면 프랑스어는 대영제국 최전성기 빅토리아 시대였던 19세기 말엽조차도 영어보다 우월한 지위를 누리던 국제어였고, 20세기 이전 수백년에 걸친 지배적 언어로서 군림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을 포함한 모든 유럽 강대국들의 상류층은 프랑스어를 교양으로 배웠고, 영국이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강대국 총합을 압도하지 못했던만큼.14세기경, 프랑스어는 영국, 플랑드르, 나폴리, 시칠리, 그리고 예루살렘의 법정, 학계, 시인들에게까지 사용되곤 했으며 당시 지중해를 누비던 베네치아 상인들은 이렇게 설명하곤 했다." 프랑스어는 세계 방방곡곡에 쓰이며 그 어느 나라의 언어보다 더 듣기 즐겁고 세련된 언어이다 "영국에서 또한 프랑스는 지배계층의 언어로 군림했었다. 조지 갤러웨이가 스코틀랜드 국민투표에서 배녹번 전투를 언급하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양쪽 왕국의 국왕들은 모두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착각은 영어에 존재하는 30% 가 넘어가는 프랑스어 어휘들은 단순히 노르만족이 영국을 정복하면서 일어난 결과물이라는것이다.역사적 사실은 이와 다르다. 프랑스어 어휘는 윌리엄 왕의 잉글랜드 정복보다 한 참 후엔 14세기 이미 영국 귀족들이 영어를 일상어로 사용할때 더 많이 수입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인지해야될 사실은 당시 프랑스는 서구 문명의 문화를 선도하는 중핵이었다는것이며 파리의 대학생 3분의1은 무려 영국에서 올 정도였다. 고급 언어로서 프랑스의 위상은 영어에 존재하는 상당수 군사용어나, 법학 용어가 프랑스어에서 유래되게끔 하였고 이게 어느정도냐면 아예 프랑스어 기원인 법 전문용어만 따로 추려 " Law French " 라고 부를정도이다.한 예를 들자면 1663년 시인으로 유명했던 찰스 세들리가 1주일동안 수감되었을때 영국 법원이 댄 이유는 ' il monstre son nude Corps in un Balcony in Covent Garden ' 직역하자면 정부를 욕보이기 위해 거리에 오줌병을 투척한 죄라는것이었다. 법관이 판결을 내리며 한 말 또한 Law French의 예시에 부합하는데 그들이 공공의 도덕의 수호자라며 'de touts les Subjects le Roy' 이다.또 다른 잔존하는 프랑스어는 건지어 즉 노르만 프랑스어로, 몇주전에 저녁 초대를 받았을때 옆에 앉은 중후한 신사분은 건지어를 태어날때부터 말했다. 그러나 건지어 화자는 이제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들이다. 이런 프랑스가 한 때 압도적인 국제 공용어였다는 역사적 사실은 프랑스 관료들이 장밋빛 희망을 그리게끔 하는 주요 이유이다.실제로 1858년까지 영국의 여권은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로만 발행했다. 왜냐면 당시 최강국이던 영국에서 볼때조차 프랑스어는 불가침 수준의 국제어로서의 위상이 확고했기 때문에. 실제로 1차대전 당시 영국에 주재하던 프랑스 대사인 폴 캠본은 영어를 단 1마디도 못했다. 심지어 런던에 22년 넘게 거주하면서 말이다. 왜냐면 영어를 안해도 영국 중산층 및 상류층에는 프랑스어가 통했기에.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클라크는 말한다:"‘캠본의 자신을 고귀하다고 생각하는 자의식은 프랑스 외교관들이 공유하는 의식을 넘어, 프랑스 그 자체를 의인화한것과도 같았다. 1898년부터 1920년까지 영국에 주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캠본은 영어를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영문서 및 영어로 된 담화는 불어로 번역해달라고했다. 심지어 "yes" 와 같은 아주 단순한 영어조차. 그는 많은 프랑스 엘리트가 그러했듯이, 프랑스어야 말로 이성과 합리성을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언어이며, 영국에 프랑스인들을 위한 학교가 세워지는걸 반대했다. 왜냐면 그가 보기에 영어로 교육받으면 우월한 프랑스인들이 백치가 될 것이라고 보았기에."이쯤되면 영불협상이 어떻게 그토록 매끄럽게 나아갔는지 신기할 지경이다. 캠본은 영국이 마땅히 1차대전에 참전해야 한다며, 이런 발언까지 했는데 "나는 영어사전에서 '명예' 라는 단어가 지워지는게 마땅하다고 본다" 이와 반대로, 영국에 주재하던 독일대사는 영어를 유창하게 했을뿐 아니라, 영국의 관습을 따랐고, 영국의 스포츠를 즐겼고, 영국의 의복을 입었고 이는 영국인들이 보기에도 영국의 전형적인 신사 이미지를 따라가기 위한 고된 노력이었다. 그 뿐 아니라 독일 대사 린초우스키 공의 친우였던 플레스 공, 블뤼허 공, 뮌스터 공 모두 영국 여성을 부인으로 두었다. 1911년 베를린 저녁에서, 영국 장성을 기렸는데, 독일의 유명인사 40명이 접대했다. 이 중 그 유명한 티르피츠 제독도 포함되어있었고 그들 모두 영어에 능통했다.이런 한때 프랑스어가 구가했던 우위는 오늘날 소위 앵글로색슨에 대한 강렬한 반발로 나타나고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대영제국 시절에조차 실현되지 못했던 세계 영어의 출범은 프랑스인들이 싫어하는 미국적 가치의 승리를 의미한다. 자기 주장이 강렬하고, 일에 집착하며, 피상적이고, 고상하지 못한 프랑스인에게 느껴지는 그런 가치와 문화 말이다. (사실 이는 상당히 불공정한 낙인이지만)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영어에 대해 혐오하는 이런 많은 요소들은 정확히 120년전까지 세계 불어에 대해 당대 사람들이 말하던것과 일치한다. 18세기 프랑스 이외에 거주하던 유럽인들은 프랑스어의 전파와함께 그들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적 가치가 훼손은 물론 오염당한다고까지 생각했다. 한 예로 폴란드 분할이 이루어지던 시기, 폴란드,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의 왕 및 귀족들은 모두 단 하나의 언어만을 사용했다. 그렇다. 그것은 프랑스어다.그리고 이러한 중유럽 및 동유럽 귀족 및 상류층에서의 프랑스어의 지배적인 위상은 무려 20세기 초까지 이어진다. 비단 러시아에서만이 아니라, 찰스 왕이 루마니아를 방문했을때도 루마니아 엘리트들은 모두 프랑스어로 소통하고 있었다. 오늘날, 루마니아인들은 영어 화자가 프랑스어 화자의 2배를 넘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루마니아 이외 지역에선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현상이다. 레바논의 경우십자군 시절 이래 프랑스어를 선호했던 지역임에도 점차 프랑스어보다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알제리인들의 경우, 딱히 프랑스를 애호하지 않지만, 프랑스 제 2 식민제국의 첫 식민지임에도 불구, 프랑스어 대신 영어를 제 2 언어로 채택했다. 심지어 중동의 극악무도한 ISIS 와 같은 테러집단조차 락까에 영어 교육 시설을 2개나 세운바 있고, 프랑스 식민지이자 앞마당으로 유명한 세네갈에서조차 프랑스어는 쇠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왜냐면 프랑스어는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식민주의 및 제국주의 표상과 같은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어가 가장 심각하게 쇠락한 지역은 그 어느곳도 아닌 18세기 프랑스와의 세계 패권을 놓고 경쟁했던 영국일것이다.솔직히 말해 18세기가 막 시작하던 시점만 하더라도, 프랑스의 국력과 인구는 영국의 그것을 압도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비효율적 체제와 정부의 무능함 때문에 그들은 거둘수 있는 세금임에도 제대로 거두지 못했고, 프랑스 해군은 영국 해군을 따라가지 못했으며, 북미 식민지에서 후일 미국이 되는 영국의 13주 식민지는 프랑스의 캐나다 식민지 대비 인구가 20배에 달했고.이에는 다대한 이유가 존재하겠으나, 프랑스인들이 보기에 도르도뉴나 루아르와 같은 온화하고 비옥한 지역에 거주할때, 플리머스나 보스턴같은 보다 우중충하고 척박한 영국 지역보다 자기 고향을 떠나 대서양을 건널 이유가 적다는것도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후 프랑스의 인구는 경쟁 강대국들 대비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상대적으로든 절대적으로든 영어의 성장과 팽창은 그야말로 입이 떡벌어질 수준이다. 사실 영국인들이 북미에 첫 발을 내딯던 시점만 하더라도, 미주대륙에는 독일어 화자가 영어 화자의 5배나 많았다. 그러나 이 비율은 현재 완전히 역전되었고 독일어 화자는 영어에 대부분 동화되었다. 뮐러는 밀러가 되었고, 슈미츠는 스미스가 되었다. 프랑스의 국제어로서의 지위는 20세기가 막 시작할무렵까지만 하더라도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1759년에 아브라함 평원에서의 패배 이후 북미지역을 프랑스가 상실하고, 미국이 대영제국을 추월하고,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등 강대국 전부를 합친것을 넘어선 체급을 지닌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여 세계화를 주도하자, 서구의 소통과 학문 언어로서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다음을 이을 타자는 단 하나만 남게 되었다. 그렇다. 영어이다. 그런데 영국입장에서 이는 좋지많은 않다.왜냐? 영어는 한때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언어이자, 많은 이들에게 자유와 해방과 동의어로도 비치기까지 했다. 그러나 현재, 영어는 음지와 뒷골목에서 쓰이는 저열함의 표상이 되기도 했다. 오늘날, 어리석은 구호를 내건 젊은 시위대가 욕설이나 음담패설을 하는걸 보면 자국어가 아닌 대부분 영어로 하고 있다. 그것이 폴란드의 바르샤바일지라도 말이다. 영어가 전파되는곳은, 어리석음도 전파되고 있다. 영어를 통해서 영어권에 도는 우스꽝스러운 여러 사상과 문물도 급속히 전파되는 매개로 영어가 사용되고 있음에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마치, 고대 그리스어 사용 커뮤니티에 급속히 정교회가 파고들었던것처럼 그리고 중세와 르네상스기 서구의 지식인들은 전적으로 라틴어에 의존했던것처럼 말이다. 현재 가치체계 - 계승 이념, woke, PC주의, 그걸 뭐라 부르든간에, 영어가 그 전도체가 되어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PC는 용어의 의미와 뉘앙스를 바꾸고 기존에 사용하던 몇몇 구절에 대해 불쾌한 이미지를 입히고 있다. 이로 인해, 특정 언어 및 단어에 대해 낙인을 씌우고 이는 비영미권의 많은 정치인들이 짜증을 내는 이유기도 하다. 그들의 문화와 역사적 맥락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억지로 영어로 번역하여 영미권 기자들 제멋대로 재단하고 있다는점에서. 영어가 계속 퍼져나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영미권의 사상은 더욱 많이 수용되고, 심지어 프랑스 일각에서 미국적 사상이나 PC주의에 대한 반대조차 세계 여러 보수층들이 바라는것보다 훨씬 미약할지 모른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아는가? 프랑스는 유럽에서 맥도날드가 가장 많은 국가란것을. 물론 이에 대한 반향또한 존재한다. 비단 프랑스뿐 아니라, 영어를 유럽에서도 가장 잘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에서조차, 네덜란드어로 "너 영어할줄 알아?" 는 모욕으로 느끼는 네덜란드 인들이 있으며, 교육에서 영어 사용을 가급적이면 줄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브뤼셀의 프랑스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되돌릴수 없는 역사의 파도를 이미 균열이 가고 있는 댐으로 막아볼려하는 중과부적의 발버둥일 확률이 높다. 솔직히, 민족주의적 이유 몇가지를 제외하면 국경과 국적을 넘어 소통이 가능한 단일 세계어의 출범을 반대할 제대로 된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허나, 프랑스의 희망회로와 달리 프랑스는 세계는 커녕 유럽에서조차 공용어 지위를 회복하지 못할것이다. 그래서 최근 르 피가로지에서는 복고주의자들의 가슴 한켠에 불을 지피는 라틴어를 유럽연합의 공식어로 하자는 주장을 제시했으나, 이는 프랑스어 공용어 주장보다 더 현실성 떨어지는 망상이 아닐까.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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