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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형들과 같은 나이" 박서진, 여동생 건강 적신호에 눈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7 19:00:05
조회 206 추천 0 댓글 0


가수 박서진이 여동생의 건강검진 결과에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에서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박서진 여동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서진은 근육량을 키워 보디프로필을 찍기로 약속하고 박효정은 20kg을 감량하기로 한 바 있다.

박서진은 여동생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린 다이어트 꿀팁을 전수했다. 초반부터 극강의 다이어트가 아닌 천천히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해야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서진은 "저는 스무살 초반까지 뚱뚱했다"며 "20대 초반 최대 몸무게가 75kg이다. 다이어트를 한 햇수로는 10년이 다 되어간다. 현재 몸무게는 58kg" 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백지영은 이를 듣고 자신보다 1.8kg이 덜 나간다며 경악하는 모습이었다.

박서진, 여동생에게 식단 짜줬지만... 


사진=박서진sns


은지원은 "중요한 건 박서진씨가 다이어트만 한 건 아니다. 다이어트만으로 저렇게 될 수 없다. 압구정에 아버지가 여럿 계신다"며 팩드 폭행을 날렸다. 박서진은 그간 성형에 돈을 많이 썼다고 밝힌 바 있다.

다시 영상으로 돌아가, 박서진의 꿀팁 전수에도 불구하고 여동생 효정씨는 초반부터 절식하며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무리한 탓인지 효정씨는 손가락이 떨리고 휘청이는 증세가 생기고 말았다.

또 미열과 두통, 빈혈 증세까지 보이자 박서진은 동생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박효정은 26살임에도 불구하고 '관절염 주의' 진단을 받아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간장약을 11년째 복용 중인 상태 또한 악화되고 말았다.


사진=박서진sns


의사는 "지방간이 세 배 가까이 올라 간경화 전조가 된다.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으며 혈관이 막혀 급사할 수 있다는 경고도 전했다. 이어 "만 25세의 나이로 봤을 때 증상이 매우 빠른 편. 연골연화증의 제일 큰 원인은 체중이다"라며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당뇨 초기 진단까지 받았다. 이에 박서진은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을 떠올리며 힘겨워했다. 그는 "효정이가 돌아가신 형들의 증상을 다 보이고 있다. 동생이 지금 돌아가신 형들 나이다. 효정이도 또 보내는 거 아닌가 싶어 겁이났다. 혹시 진짜로 잘못 될까봐."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형들 떠난지 13년이 지난 지금도 어젯밤 악몽처럼 생생하다. 간 이식 수술을 받고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앞으로 효정이 건강 관리 잘 시키겠다. 다이어트 꼭 성공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서진의 작은형은 만성 신부전증이 악화되어 23세에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으며, 작은형의 49재를 지낸 날 큰 형이 간암  투병 중 간 이식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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