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통큰 해결사로 나섰다.
현재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부실 운영에 이어 폭염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영국 참가자들은 새만금을 떠나기에 이르렀고, 이어서 미국과 벨기에, 싱가포르 등 참가국들이 연이어 이탈하면서 중단 위기에 빠진 상태다.
정부는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관리하고 안전과 대회 진행에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탈한 참가자들과 열악한 시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은 5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중인 제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의료진과 함께 에어컨이 있는 간이화장실 15세트,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이 파견한 삼성 서울병원 의료진들은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이다.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인원들이 대부분 청소년인 점 또한 고려해 파견되는 의료지원단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삼성은 앞서 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서 이온음료 및 비타민 음료를 각 10만개씩, 20만개를 지원한 바 있다.
제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개막 초기부터 폭염으로 인해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염과 함께 미비하고 열악한 시설, 식사, 해충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참가자 부모들에 원성을 샀다.
화장실 15세트,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
사진 = SAMSUNG 제공
여러가지 문제들에 청소년들이 노출되자, 일부 참가국들은 새만금에서의 철수를 결정하고 서울의 호텔, 미군 기지 등으로 이동했다. 영국은 4만 500여명의 청소년들을 파견했으나 철수를 결정하고 서울에서 시티투어를 하는 등 잼버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또한 성인 자원봉사자를 포함 총 1천 200여명을 파견하기로 했었으나 철수를 결정했다. 이어서 벨기에와 싱가포르 대표단도 퇴영을 확정해 새만금의 분위기는 어수선한 상태라고 알려진다.
개막 초기부터 온열 질환자들은 속출했고, 뻘 밭에 비위생적이고 관리되지 않는 화장실, 부족한 식사 등은 청소년 참가자들의 원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중단해야 한다고 했지만, 조직위는 '스카우트 정신'을 강조하며 대회를 강행했다.
그러나 무더위와 폭염으로 인해 계획한 일정들은 취소되는 등 연이어 차질을 빚고 있다. 개막 당시 기대했던 6천억원 상당의 경제효과가 아닌, 국격 실추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우리 정부는 여러가지 대안을 지시했다.
윤대통령은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 차가운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고, 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모든 부저들이 즉각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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