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에서 축구신동으로 불렸던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명가라고 불리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확정지었다.
PSG는 한국시간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22세 공격형 미드필더는 PSG에 입단한 최초의 한국선수"고 밝혔다. 이로써 이강인은 유럽 무대에서 두번째 팀과 새 가족이 됐다.
앞서 2018년 10월 발렌시아 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뤘었다. 이후에는 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을 보내면서 공식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겼다. 이강인은 PSG를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PSG는 올 여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고, 이강인을 포함안 네명의 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이강인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어로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강인에게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팀에서 50만유로(약 7억원)의 연봉은 받았다. 하지만 PSG로 이적하면서 400만유로(약 60억원)로 연봉이 급상승했고,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1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당시 3000만유로(약 426억원)를 받은 것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이적료에 해당한다.
승리에 대한 열망과 갈증 있는 선수
사진=PSG홈페이지
한편 조만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는 김민재의 최소 이적료가 약 5000만유로(약 710억원)라고 알려지고 있어, 만약 계약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 김민재가 1위, 손흥민 2위, 이강인이 3위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파리 현지에서 PSG 입단 첫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그는 선수로서 자신을 정의하면 어떤 선수냐는 질문에, "경기장 내에서 내 포지션은 다양하다. 저는 양쪽 윙에서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공을 다루는 데 능숙하다. 승리에 대한 열망과 갈증이 있다. 팀이 승리 할 수 있도록 팀 전체를 돕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당당히 인터뷰했다.
PSG의 첫 한국인 선수 이강인의 등번호는 19번이다. 이는 마요르카 시절 달았던 등번호 그대로다. PSG에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마르퀴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뛰고있는 클럽으로 알려져있다.
이강인은 10살때부터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에서 뛰기 시작한 선수다. 17살 나이로 1군 무대에서 데뷔했고, 3시즌을 뛰며 62경기동안 3골을 넣은 바 있다. 2022년 월드컵에는 벤투의 부름을 받아 월드컵에 출전했고, 엄청난 활약상을 보여준 바 있다.
누리꾼들은 "날아오르자, 한번 가보자 훨훨!", "멋있다, 원없이 뛰고 좋은 성적 내 주길 응원한다", "너무 자랑스럽다.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되길...", "이강인 떡잎부터 다르더니 대박이다" 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