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니에요 5월은 가정의 달"김호중 술자리 동석 논란에 래퍼 슬리피 입 열었다

indinews

2024.05.21 15:00:01

조회 10418 추천 5 댓글 23

허경환 인스타그램 갈무리/슬리피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건이 연예계에 파장을 일으키며, 관련 없는 스타들까지 루머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김호중의 술자리에 참석했다고 알려진 유명 래퍼와 개그맨이 루머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인 래퍼 슬리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루머를 부인하며, "그.. 저 아니예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을 게시, 같은 날 가족과 함께한 증거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허경환도 루머 부인

허경환 인스타그램 갈무리

개그맨 허경환 역시 같은 문구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이 사진에는 "2024년 5월 9일 오후 8:44"라는 촬영 시간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낸 날과 시간이 일치하며, 허경환은 김호중과의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었습니다.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및 사과

김호중 사과문

한편, 가수 김호중은 최근 창원 공연을 마친 뒤 음주운전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호중은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김호중과 관련된 연예인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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