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에게 무차별 폭행한 10대 2명', 법적 처벌 진행 중

indinews

2023.12.16 19:30:01

조회 198 추천 1 댓글 3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식당에서 혼자 식사하던 30대 지체장애인이 10대 2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법정에서 다뤄지고 있다.

이 사건은 전주지법 제2형사부에서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으며, 피해자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사건 발생 배경과 과정

10대 A 군과 B 군은 지난해 10월 15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에서 지체장애 3급인 C 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이들은 C 씨를 식당 밖으로 불러내어 폭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C 씨는 중한 상해를 입었다.

피해자의 심각한 상황

가해자들의 변론

피해자 C 씨는 턱이 부서지고 치아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었다. 사건 이후 그는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가해자들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선처를 구하고 있다. A 군 측은 공탁금 2000만 원을 걸었으며, B 군 측도 선처를 요구했다.

재판부의 판결과 검찰의 요청

전주지법 형사5단독은 "피고인들이 진정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A 군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B 군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A 군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B 군의 항소를 기각할 것을 요청했다.

피해자 가족의 호소

피해자 C 씨의 부친은 법정에서 "제 아들은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엄벌을 호소했다

. 이 사건은 장애인에 대한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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