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0일 한국 게임사인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와 플라이웨이게임즈(대표 김수영)가 개발한 신작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두 게임 모두 데모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AI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는 오픈AI의 최신 기술인 GPT-4o(포오) 기술이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AI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은 탐정이 되어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고 진실을 밝히며 범인을 찾는 추리 게임이다. 기존 선택지형 추리 게임과 달리 사건 용의자들과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채팅을 통해 용의자를 심문하고 증거를 파헤치는 방식이다. 스모킹건에는 오픈AI의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인 GPT-4o(포오)를 자체 기술로 게임에 맞춤 적용했다.
게임 속 용의자는 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을 넘어, 각자 부여된 개성에 맞는 말투로 실제 사람과 채팅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용의자들에게 적절한 질문을 했을 경우, 게임 내 시나리오 자체가 변화해 더욱 개연성 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5월 28일 스모킹 건의 체험판을 스팀에 출시했으며 이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더욱 개선해 6월 24일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AI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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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플라이웨이게임즈가 개발한 '왈츠 앤 잼'은 어느 날 관에서 깨어난 영혼인 주인공 '왈츠'와 파트너인 강아지 '잼'이 등장한다. 사후 세계를 시작으로 일곱 가지 대죄를 테마로 구성한 다양한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은 캐주얼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탐험과 발견이라는 어드벤처 장르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액션과 퍼즐을 융합했다. 이용자는 친근한 동화풍의 핸드 드로잉 그래픽으로 구현된 세계에서 숨겨진 길을 개척하거나 보물을 발견하고, 다양한 장비와 재화를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왈츠 앤 잼에는 다양한 생김새와 말투를 지닌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용자는 이들과 만나 서로 돕거나 충돌하는 등 상호작용을 하면서 서사를 풀어나가게 된다. 여러 가지 몬스터와 거대한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주변의 환경 요소와 적의 공격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5월 29일 체험판을 스팀에 공개하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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