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게임 개발 경험이 있거나 게임 제작에 대한 의지가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딥러닝 기술로 게임의 재미를 찾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페셜 프로젝트 2(SP2)'의 4기 개발팀을 모집한다.
최소 2인~최대 6인 규모의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개발팀은 9월부터 자율적으로 게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딥러닝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며, 일정 주기로 크래프톤 이사회 장병규 의장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심화해 가는 과정을 밟는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 게임의 재미가 가시화되면, 내부 과정을 거쳐 정식 제작 라인으로 편입하는 기회도 생긴다.
한편, SP2는 크래프톤 이사회 장병규 의장이 직접 이끄는 크래프톤 만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딥러닝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고자 지난 2020년 시작됐다.
개발팀은 기수와 같은 개념인 배치(BATCH) 단위로 운영되며 배치 내 6인 이하의 소규모 팀 단위로 활동한다. 최대 2년간 딥러닝을 학습하면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같은 배치 내 팀끼리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와 해결책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배치 1부터 배치 3까지 총 11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퍼즐게임 '푼다(Foonda)',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 '위시 토크(Wish Talk)' 등 딥러닝 기반 게임을 올해 4월 스팀에 테스트 형식으로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으로, 산업계의 소프트웨어 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만 22세~32세의 지원자 중에서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약 60명을 모집해 올 하반기부터 교육을 시작하며, 오는 2025년까지 최대 연 1천명까지 개발자를 배출할 수 있게 순차적으로 규모를 키워갈 계획이다.
크래프톤 정글은 KAIST가 현재 운영 중인 비학위 과정 'SW사관학교 정글'의 핵심 가치를 이어간다. 5개월간의 합숙 교육을 통한 몰입 경험, 자기주도적 학습 형태, 팀 기반의 협업 등 'SW사관학교 정글'이 추구하는 핵심철학과 전산학 핵심지식을 학습하는 커리큘럼을 적용하게 된다. 'SW사관학교 정글' 수료자 대부분이 주요 IT 기업에 입사했으며, 크래프톤 정글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개발자를 육성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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