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메이저리그를 즐기고 싶다면 유일한 선택지 'MLB 더 쇼 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17 18:15:30
조회 123 추천 0 댓글 0


MLB 더 쇼 22, 사진-SIEK

한때는 스포츠 게임의 대명사 EA를 비롯해서 많은 메이저리그 소재 야구 게임이 있었지만 이제는 소니의 샌디에이고스튜디오가 개발하는 'MLB 더 쇼'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MLB 더 쇼'는 2006년부터 출시됐으니 어느덧 상당한 역사를 자랑하는 야구 게임이 됐다. 처음에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2로 출시됐던 이 게임은 독창적인 시스템과 사실적인 야구의 재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07년부터는 플레이스테이션 3로 출시되면서 점점 완성형 야구 게임이 됐다.

사실 'MLB 더 쇼' 시리즈는 최근 몇 년 동안 큰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게임 자체가 이미 완성형에 가깝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픽이나 모션, 게임 플레이 부분은 개선이 이뤄졌지만 크게 체감하기는 어려웠다. 이번에 출시된 'MLB 더 쇼 22'도 비슷하다. 전작과 비교할 때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없다. 게임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 비슷한 장면과 플레이가 거의 그대로 이어진다. 플레이스테이션 4는 물론 이번에는 스위치로도 출시됐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플레이해도 그래픽의 대폭적인 변화는 없다.


'MLB 더 쇼 22'의 메인 콘텐츠는 여전히 RTTS(Road To The Show),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 마치 투 옥토버,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다. RTTS는 나만의 선수를 만들고 육성하는 모드로 'MLB 더 쇼'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콘텐츠 중 하나다. 자신만의 선수를 만들고 오타니의 영향으로 이도류 선수도 만들 수 있다. 

이후 시합을 하면서 활약에 따라 능력치의 증감이 발생한다. 또한 시합 사이에 동료 선수나 코치와 대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어떤 대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능력이 변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게임이 한국어를 지원해주는데, 퍼스트파티의 게임이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게임 메뉴도 많고, 이 게임을 처음 접한다면 튜토리얼 등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이 많은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으니 다양한 게임 모드와 조작법 등을 배우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RTTS나 프랜차이즈 모드 등을 진행할 때는 한국어가 없는 것이 아쉽게 다가올 것이다. 듀얼센스의 활용도 역시 아쉬운 대목이다. 소니 퍼스트파티의 다른 게임들을 보면 듀얼센스를 정말 다양하고 멋지게 활용하는데, 이 게임은 그냥 평범하다.

한편 야구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말할 필요가 없다. 이미 1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야구 게임이기 때문에 야구의 투타 시스템과 수비 시스템, 그리고 현장감 등 모든 것이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다. 투수와 타자와의 심리전부터 시작해서 야구장 곳곳의 상황을 멋지게 표현해 주는 영상들은 솔직히 큰 변화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굳이 수정해야 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아! 해설 부분은 변화가 있다. 존 샴비와 크리스 싱글턴의 해설은 더 생동감이 있다. 그래서 전작의 단점이었던 졸린 해설을 듣지 않아도 된다.


'MLB 더 쇼'는 지난해부터 플레이스테이션에 이어 엑스박스, 그리고 올해는 스위치까지 출시했다. 더 많은 게이머를 위해 플랫폼을 확장 중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스위치로도 출시했기 때문에 인게임에 커다란 변화 보다는 안정성과 플랫폼 확대를 통한 신규 게이머의 확보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리뷰는 플레이스테이션 5로 했고 야구 게임으로서의 재미와 완성도는 할말 필요도 없다. 코나미의 일본프로야구를 배경으로 하는 '프로야구 스피리츠' 시리즈와 함께 최고의 야구 게임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콘솔게임기에서 야구 게임을 좋아한다면, 특히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이 게임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이 게임의 팬들은 플레이스테이션 5의 성능에 걸맞는 영상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어 한다. 다음 작품에서는 그래픽 부분에서도 더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 [리뷰] 넷마블의 새로운 야구 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 [흥미] '극리얼' 내세운 '넷마블 프로야구 2022', 실제 선수와 얼마나 닮았을까?▶ 40주년 KBO리그 '개막'...야구게임간 경쟁도 '개막'▶ [기획] 리얼해지는 야구게임...그래픽 VS 전략, 어느 쪽?▶ 22년 야구게임 격돌....각 게임별 22년 얼굴마담은 누구?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845 모비릭스 주가 상한가...무슨 일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122 0
1844 '테라'에 이어 '섀도우 아레나'도 서비스 종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199 0
1843 中 텐센트, 중 게임사 최초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로 가입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162 0
1842 매출 1.5조 스코플리, P&E게임 '빌런즈' 들고 한국 상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108 0
1841 '마사지 프릭스' 선정성 논란..."성폭력게임" vs "여성 멸시 아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228 0
1840 '뭐야 이렇게 재미난 스토리였어?'...서머너즈워 신작의 세계관 이야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98 0
1839 삼국지, 근육액션, 힐링감성....눈에 띄는 예약 게임 3종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1990 0
1838 '갈매기여 환호하라'...마운드로 돌아온 최동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82 0
1837 6월을 뜨겁게 달군 대작 모바일 게임 4종...현재까지의 매출 분석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2429 9
1836 일상 회복과 함께 쏟아지는 e스포츠 리그, 치열한 현장의 종합 소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10 0
1835 카카오게임즈, 게임 5종 업데이트로 6월 흥행 잇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95 0
1834 8월, 테슬라 차량에서 스팀게임 선보인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60 0
1833 '동물의 숲' 스타일 오픈 월드 서바이벌 RPG '딩쿰(Dinkum)' 화제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575 6
1831 원덕 한 자리에...원신·대항오리진 한강 세빛섬에 둥둥 [3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2971 28
1830 FPS 풍년 e스포츠, DRX와 광동 프리스에 '주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97 0
1829 출시 전 시동 거는 예약 게임 5종...찜 해둘 만한 게임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12 0
1828 '대항오리진', 김명민 이어 김영하-슈카 홍보영상 공개...다음 영상 주인공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93 0
1827 '드래곤라자 오리진'이 P2E게임으로 나온다...사전등록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14 0
1826 여름이니까 시원한 거 없나…더위를 날려버릴 공포 게임 추천 [1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917 3
1825 3년만의 '검은사막' 오프라인 간담회...여름보다 뜨거웠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6 201 0
1824 삼성동에는 트랜스폼 게임 캐릭터 굿즈를 파는 키오스크가 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6 147 0
1823 [리뷰] '클래식'과 '차별점'을 적절히 버무린 무협 MMORPG '미르M'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6 120 0
1822 게임 중독자는 뇌가 달라....그런데 1년 넘은 중독자는 없다?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693 1
1821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히오스 "신규 개발 콘텐츠 없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255 2
1820 주말엔 e스포츠와 함께...피파온라인4·블리자드 철인 3종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09 0
1819 '대항오리진', '검은사막'...삼성역 이어 '한강'을 게임으로 물들인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69 0
1818 매운맛 '리니지' 스타일인데 '무과금'게임이라고?...이게 가능해?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438 0
1817 '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 CBT 참가자 모집...'시프트업', 유니콘 등극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285 2
1816 '플레이투게더'의 이영일 해긴 대표, 무역인 특별상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01 0
1815 역주행의 대명사 '원신'...구글 매출순위 10위로 급상승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231 1
1814 [기획] 에픽에서 다시 즐기는 캐주얼 트랜드의 주역 '폴가이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30 1
1813 닌텐도 게임인데 이렇게 선정적?...마사지를 소재로 한 리듬 게임 '마시지 프릭스' [2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25245 206
1812 [체험기] 제 2의 '원신'? 묘한 매력의 SF 오픈월드 게임 '타워 오브 판타지' [6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5514 9
1811 규제완화로 '웹게임' 훈풍...NHN-네오위즈, 주가도 훈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63 0
1810 디아블로 햄버거 이어 디아블로 캔맥주 나왔다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6399 15
1809 전쟁 중에도 게임은 했다...우크라이나, 전쟁 중 1주 36억 지출 [3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719 8
1808 RTX 3080 Ti, i9-12세대 정도는 돼야 게이밍 PC(노트북)!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3387 2
1807 35주년 맞은 '메탈기어' 시리즈…이와 관련한 코나미의 발표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200 1
1806 장병규 의장이 이끈다...크래프톤, 딥러닝 기술 'SP2' 4기 개발팀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29 0
1805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IP 지속적 다변화...팬심 잡기 '박차' [2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2109 8
1804 유식대장이 꿈꾸는 DC는 블록체인화?...게시물 NFT화 이어 거래까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90 0
1803 여름이다!...수영복 코스튬 및 아바타 선보여 [4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8964 25
1802 전에 없던 독특한 바텀 라이너 '닐라', 소환사 협곡에 합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63 0
1801 NHN, 게임 명가로 재건...자회사 NHN 빅풋 흡수합병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210 1
1800 [기획] 스토리 들려주는 기자(6) - 미르의 전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08 0
1799 오딘ㆍ우마무스메, 또 한번의 업데이트로 흥행 '고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71 0
1798 '던파 모바일', 하반기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 예고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209 0
1797 DUG 최민경 대표, "VR 게임업계를 선도할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20 0
1796 '말딸' 키타산 블랙 나오면 갈아타야 하나요? 출시일은?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320 0
1795 한유아도, 라인게임즈도, 넷마블ㆍ컴투스도 '지구 환경' 걱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111 0
뉴스 문가영♥최현욱, 썸 시작했다… 단둘이 목장 출장→커플룩까지 (‘그놈은 흑염룡’) 디시트렌드 03.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