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스킬 '로얄 에타이어'는 일반 공격 43회 공격 시 자신에게 '릴렉스 : 체력 회복량 4.06% 증가 효과(20중첩)'을 부여하고, 자신이 '릴렉스' 최대 중첩 상태라면 중첩 해제 후 자신에게 '무적(5초)'와 '주목 : 적 전체 도발(5초)'효과를, 여기에 '시전자 최종 최대 체력 비례 5.23% 회복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한, 회복 효과 적용 시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20.99% 증가(7초) 효과를 부여합니다.

'로얄 에타이어'를 뜯어보자면 사실 '무적'과 '도발'은 원할 때 터뜨리도록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수준이고, 회복 효과도 있으면 그냥 좋은 수준이라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으나 공격 대미지 증가 효과는 다릅니다. 아무 회복 스킬이나 받으면 발동하는 것으로 예상되므로 1버스트나 2버스트 힐러를 차용해서 상시로 아군 전체 공격 대미지 증가 22.99%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나가-티아'나 '누아르-블랑'처럼 대놓고 듀오 캐릭터로 설계한 것은 아니나 '라푼젤'이나 '마르차나'와 같은 힐러 한 명은 꼭 시종으로 데리고 다니게끔 설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버스트 스킬 '라스트 킹덤'은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36.24% 증가 효과(15초)를 부여하고, 시전자의 최종 최대 체력 비례 10.45% 보호막 효과(15초)를 부여합니다.

보다시피 버스트에도 공격 대미지 증가 효과가 붙어있는데요, 모든 효과가 중첩 발동할 경우 버스트 사용 니케에 한 해 크라운 단독으로 '나가-티아', '누아르-블랑'급의 무시무시한 버프 선사가 가능해집니다.

이제야 '크라운'의 단짝이자 충성스러운 시종 '차임'이 함께 나오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겠네요. '크라운'이 혼자서도 이렇게 세니까 '차임'은 다음 업데이트 때까지 '트롬베' 건초나 먹이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