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 일어나서 컴퓨터를키고..하루를 출발하기전에

웹서핑을 하던 도중..

배너광고로 나의 시선을끌었단...

이 배너..

난 또 무언가 신기한 내용이나, 몰랐던 내용이 있을줄 알고.

호기심에 들어가보았더니..

빙모사 바나나우유측에서 주최하는 저기 네모네모에 채워넣는 이벤트라고...

바나나우유..라..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바나나우유는..

단순한 음료라기보다는...삶의 애환과 같았다..

지금은..저렇게 열심히 흥보하고...상업적으로 변해버렸지만..

내나이또래..그러니깐 80년초에 태어난 분들에게는..

바나나우유나, 다른 최장수 제품들전부 삶의 애환이자..

추억일것이다..

바나나우유, 계란과자, 맛동산, 보름달빵, 사이다, 등등...

지금은 지천에 널리고, 어디든 쉽게구할수있던것이지만..

내 어릴시절에는..100점짜리 시험지나, 설날이나, 생일날, 아니면

소풍이나 행사때나 먹을수있었던...

음...중년분들에비하자면..<U>개떡</U> ( 노깨, 나깨, 보릿겨 따위를 반죽하여 아무렇게나

 반대기를 지어 찐 떡.) 과 비슷한 음식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이녀석만 해도..

추억이 많다..

무슨 추억이 그리많냐고.., 말할수도있겠지만..

어릴시절 할머니 손잡고 가서 사먹은적도있고..

아버지와 첫 목욕탕 갔을때..(항상 그런다 아버지들은..온탕들어가서..

아버지 안뜨거워?~ 이러면 어 시원해~ 들어와봐^^ 라고 웃으며 -_-거짓말을 치신)

그런 추억이 생기는곳에서 , 목욕후 먹는 우유맛...

그리고 어려웠던시절에..흰우유밖에 없던시절,

그놈의 바나나는 왜 그리비싸고, 수입과일이라고 귀했는지..

그때 시험100점맞은거 보여주면서 아버지를 쪼르고 쫄라서..먹던 그 우유..

(나떄만해도 초등학교 (그땐 국민학교였지만) 수학경시대회, 중간고사,기말고사를

보았다...

그렇게 먹던 우유가 얼마나 맛이 있던지..

그때는 함유량이니, 머니 이런거 따질때도 아니였고..

맛있으면 그냥 그걸로 족하고 행복했던 시절이였으니깐..

지금은 유지방이 몇프로, 무지방이 어떻고, 무가당이 어떻고..

탈도많고 잴것도 많고 했지만..

그당시에는 바나나우유는 어떤우유보다 참 맛이있었으니깐..

그리고 양도 많았으니깐...

여튼..이야기가 길었지만..바나나우유 이녀석도 이젠 나에겐 추억이고 삶의 애환이다.

오늘 비까지 오는데...괜시리 옛생각에 센티해진다..

예전에는 삶의 애환이자 추억이였던 제품들..

지금은 너무 상업적이 되어버리고, 예전모습을 볼수없지만

(바나나우유같은경우는 아직도 같인 모습이지만 그래도 디자인 조금씩 바뀌였다)

그 제품이 가지고있던 추억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