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짜술 리뷰! 배상면주가 민들레대포

아루바(221.145) 2008.07.21 14:52:34
조회 1696 추천 0 댓글 10



 안녕하세요 고품격 리뷰블로거가 되어가는(거질맛) 알바님입니다.

 오늘의 리뷰품목은,

 음식괴인 <U>강우니마</U>께서 소개해주신,

 <U>배상면주가</U> 의 민들레대포 체험 리뷰를 하기로 하겠습니다.


받은 민들레대포주입니다. 갈색의 매끈한 병이군요.
배상면주가의 다른 대포 는 투명한 병인데 비해 이것은 갈색이라 좀 더 고급스럽군요.

이름의 민들레 와 대포(큰 그릇) 를 상표에다 그림으로 표현했군요.

이러면 병의 갈색빛이 좀 더 잘 보이려나요

용량과 도수입니다.
소주 한병이 360ml에 20%로 계산하면 소주 약 0.6병 정도의 알콜량이네요.

원료가 쌀과 민들레라 합니다. 여타 음식에 비하면 술은 성분표시가 좀 간소하군요.




일단 병을 따면 역한 알콜향이 아닌 뭔가 향긋한 기운이 피어오릅니다.
컵에 따라봤습니다.
위에 쓴 다른 대포는 상당히 투명하지만 민들레대포는 살짝 노란빛을 띠네요.

알콜에 상당히 약한 저이지만 역한 느낌이 없고 꽤 쉽게 목에 넘어갑니다.
뒷맛과 코에 남는 향기가 상당히 좋네요.



 일단 소주보다 약한 13%의 도수인데다가, 민들레향이 알콜느낌을 막아주는듯 합니다.
 뒷맛은 살짝 다네요.



고기와 함께
집 안의 유일한 안주거리인 제육볶음과...


 안타깝지만 별로네요. 입안에서 싸우는 듯한 느낌입니다.

 맛이 섞이지 못하고 고기+양념맛을 그대로 씻어내려버리는듯만 하네요.



 그래서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U>국립국어원</U>을 참조하면,
대포01
[대ː-]
「명」「1」큰 술잔. 「2」=대폿술. ¶대포 한잔 합시다. §「3」술을 별 안주 없이 큰 그릇에 따라 마시는 일.



 뭣?! 안주 없이 큰 그릇에 따라 마신다고?!


 그래서 무지막지한 큰 사발에 따라 마셔보고 싶었지만 술이 별로 안남아서 ㄴ-_-ㄱ


조금 더 큰 그릇인 밥공기에 따라봤습니다.
살짝 노란 색이 조금 더 잘 보이네요.



 오오 이것은...
 밥공기의 넓은 입에서 가득히 올라오는 좋은 향기...
 코와 입에 가득차는 이 향과 맛...
 이것이...<S>젊음</S>대포인가...


 그리고 또 아버지께 헬프.

나 : 아버지! 대포 드셔 보셨어요?
아버지 : 어. 많이 먹어봤지.
나 : 그럼, 그때 안주같은건 어떤거 드셨나요?
아버지 : 그때는 안주도 없이 먹었어.
어머니 : 김치하고 먹었잖아요.
아버지 : 그걸 실질적 안주라고 할 수는 없지.


 김치라고?!

 그래서 어머니께 부탁해서 긴급히 김치 공수.


김치와 같이 먹어봅시다.


 아니 이것은! 의외로 좋지 않은가?!


 대포는 이름대로 대포만 단독으로 마시거나,
 김치와 함께 마셔주는것이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같은 양의 알콜을 소주나 맥주로 마시면 다음날 상당한 숙취로 고생하는데,
 그런 숙취도 없네요. 마시기 괜찮습니다.


 여하튼, 위에 쓴대로 여타 안주와 먹는것보다는 단독이나 김치와 잘 어울리는데,
 음식점에 넣고 식사반주로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여간 괜찮은 술인건 확실합니다.
 원래 술은 거의 입에도 안 대시는 아버지가,
 체험하라고 보내준 대포 4병중 3병을
 저 모르는 사이에 해치우시고 남은것이 저 한병뿐인것을 보면 말이죠 (....)






올리는게 미션이라 올린다능...공짜술 좋군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100051 송도/경북궁불고기 -복날에 한턱-ㅁ-! [13] 휴학생-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3498 0
100050 [딴수] 신길동 호수 삼계탕 [19] 딴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2152 0
100048 [sagax] 맥주한잔 [6] saga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792 0
100047 [디시라이더스 얌마] 술한잔했습니다 [13] 얌마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928 0
100045 한낮의 소박한 간식 [12] 스폰지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2237 0
100044 [하빕]여름특집 - 여자의 (바람직한) 냉장고... ㅡ _-; [43]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2678 1
100041 [띠리]난.............늘............알부자야.ㅋ60 [41] 띠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3378 0
100040 역삼동 퓨전일식집 드렁큰피쉬 [16] 두구언냐(125.31) 08.07.18 2535 0
100038 [밥한공기]포항 죽도시장 회쳐먹기! [28] [긱사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3295 0
100037 [Kyo] 담백, 걸죽한 삼계탕 - 신길동 호수삼계탕 [21] Kyo(116.47) 08.07.18 3644 0
100034 하하하하하하하하하.또 집밥과 일년전 떡볶이 [11] 돌고래쇼(119.69) 08.07.18 2151 0
100033 덕후와 함께하는 커피벙개. [13] 엔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564 0
100030 [리코GX100] 강남-초복맞이 토종삼계탕.... [11] gmlfk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926 0
100029 로티보이 망고아이스크림 [4] 얌얌(122.254) 08.07.18 1922 0
100028 [켕켕] 밥대신 먹는것들 [18] 켕켕(124.53) 08.07.18 2846 0
100027 대낮의 챗방 [1] 아인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506 0
100026 이거먹었어 [6] 벌크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333 0
100025 ㅈ뉴비형 소환글 or 기갤에 서식하는 음악고수 대인배형들 [16] 로거갤(218.149) 08.07.18 959 0
100024 [sagax] 장보기 [10] saga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597 0
100023 [A n a i s] 냐하하~홍대 마실~ [37] Anai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2931 0
100022 [공단] 점심들 드셨나요~? 신촌 온더보더+크리스터 치킨 [13] 공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3003 0
100020 [딸기타르트] 마늘빵 + 피자 + 파스타 기타 등등 [19] 딸기타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2133 0
100019 [punkstory] 캠핑에서 먹은것들 - BBQ햄버거, 소시지 [12] punkstory(206.116) 08.07.18 2683 0
100016 [suwater] 공짜 커피 앤 도넛? *^______________^* [9] suwa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2010 0
100014 [레몬텔링알바생] 전주횽아는 이글을 보비다. 정직원님은 얼짱~ [2] 레몬텔링알바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053 0
100013 [리코GX100] 화정 파닭-사바사바 [25] gmlfk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4128 0
100012 [ 궁금이 ] 홍대 닭볶음탕전문점 [17] 궁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3299 0
100009 [雨] 홍대 2nd 커피벙개 후기! [19] 쏘.주.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967 0
100008 잠못이루는 밤...맥쥬가개념-ㅅ- [19] 휴학생-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940 0
100007 [고요2] 커피 벙개 사진. (스압쵸큼 - 뻘 사진 쵸큼) [29] [고요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2815 0
100006 [맥머리] 야식과 쇠주~ 쿠우~ (하빕님 소환!!!) [9] 맥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943 0
100004 계곡,칙힌,맥주,김밥 [12] Jin-(220.79) 08.07.18 2380 0
100003 홍대 커휘번개 후기 슬크롤이뜸 [29] 큐브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2395 0
100002 [뷁구] 얼큰한게 땡기실때는~ (bgm) [6] 뷁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568 0
100001 ['J'ack] 이것 저것..[BGM+] [9] 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1168 0
100000 [憙 in Malaysia] 난.....늘......다엿실패야~ㅋ [25] 해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3097 0
99999 [하빕]홍대앞에선 커피벙개, 자취방에선 슬러시벙개 ㅡ _-; [13]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8 2092 0
99997 [초희] 이마트 푸드코트 잊지 않겠다..... [17] 초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3780 0
99996 펌]여름철 초간단 추억의 먹거리만들기- [4] 아이스맨(219.250) 08.07.17 1679 0
99995 [부비야옹] 열심히 먹어라~!!!!!!!!!!!!!!!! [15] 부비야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2104 0
99994 [비츠] 이렇게 먹을꺼면서 운동은 왜하나 이사람아~~!!ㅠㅠ [49] 비츠비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4060 0
99993 애슐리 좀 개념인 듯 + 뽀송이 잘 나갈때 [17]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3258 0
99992 한밤의 챗방 [1] 아인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562 0
99991 Yuka의 저가형 와인 탐방기... -1 [19] Yu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1837 0
99990 [디스코] 저녁메뉴 - 오징어볶음 [9] 디스코(220.76) 08.07.17 1564 0
99985 [sagax] 쾌변을 위한 아침식사...ㅋㅋㅋ [10] saga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2447 0
99983 [동해어부] 카레 펜네 파스타 [25]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2781 0
99982 [육덕식물] 난........늘..............MEAT야 ~ ㅋ [32] 꿈꾸는식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3449 0
99980 [프로이]대구에서 먹은 항아리 돼지갈비...그외 [14] Pr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2531 0
99979 [게뷔르쯔] 난........늘................고기야 ~ ㅋ [51] 게뷔르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17 86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