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SPC그룹 본사와 전·현직 임원의 주거지 등에 대해 재차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21일 오전부터 SPC 그룹 본사 및 전·현직 임원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의혹은 PB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PB파트너즈의 부당행위에 SPC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PB파트너즈는 SPC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제과·제빵·음료 제조 등 인력 관리 등을 맡고 있는 SPC 그룹 계열사다.
검찰은 지난 10월에도 이번 의혹과 관련해 SPC그룹 본사, PB파트너즈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같은 달 말에도 SPC그룹 본사와 허영인 회장 등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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