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율 481%' 허위보고서로 89억 가로챈 일당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2024.11.01 17:14:02

조회 4965 추천 2 댓글 5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수익율을 조작한 허위보고서로 89억원을 가로챈 무인가 금융투자업체 일당을 재판에 넘겼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은 이날 자본시장법위반,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무인가 투자업체 대표 A씨(44)와 본부장 B씨(30)를 구속 기소했다. 이들 회사의 실장과 영업팀장 등 29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관할관청의 인가를 받지 않은 채 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89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비상장회사 18곳이 최대 481%의 수익률을 낼 것처럼 보고서를 허위로 조작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수익률이 337%로 조작된 주식계좌 사진과 비상장회사 18곳의 컨설팅 수익률이 99~481%인 허위 보고서 등을 피해자들에게 내세웠다. 이들은 이후 직전 매수가격 대비 10배에서 최대 100배 가격까지 부풀려 피해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검찰이 이들 일당을 추가 수사한 결과, 검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 조직 및 범죄단체 가입 혐의도 추가했다. 이들이 투자 유치 방법을 설계한 대표 A씨의 총괄 지휘에 따라 물적 설비를 갖추고 역할을 분담한 후 불법리딩방을 운영해 거액을 편취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 조직원 31명을 기소한 상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임미숙, 김학래 '바람' 눈치 챈 결정적 이유 "팬티를..."▶ 논산서 숨진 채 발견 시의회 부의장, 필리핀 여행 갔다가...▶ 김보성 ‘선글라스‘에 숨겨진 안타까운 사연 “눈이…”▶ 김건희 여사, 의미심장한 발언 "남편이 젊은 女와..."▶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女실장, 알고보니 강남의사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4462	서울 노원구 상가서 외벽 도장하던 70대 남성 추락사	파이낸셜뉴스	11.06	110	0
14461	경찰, '논문 부당심사 의혹'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11.06	102	0
14460	강남 한복판서 불법 도박장 운영한 일당 검거..."해외 총책 검거 총	파이낸셜뉴스	11.06	99	0
14459	단톡방에서 대리점주 비방한 택배노조원 …대법, 모욕죄 유죄 확정	파이낸셜뉴스	11.06	96	0
14458	'돈봉투 의혹' 이성만 前의원 항소심 첫날 수수 혐의 부인..."위법	파이낸셜뉴스	11.06	96	0
14457	'돼지 도살' 수법으로 투자 유도… 29억 가로챈 일당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11.06	90	0
14456	검찰, '콜 몰아주기 혐의' 카카오·카모 이틀째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11.06	85	0
14455	외제차로 일부러 ‘쾅’ 보험금 3억 챙긴 20대 중학교 동창생들	파이낸셜뉴스	11.06	103	0
14454	공수처, '사건 관계자에게 수사자료 유출' 前검사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11.06	85	0
14453	김 여사 타지마할 출장·샤넬 재킷, 다혜씨 태국 이주 등 文향한 검	파이낸셜뉴스	11.06	92	0
14452	경실련 "중앙정치인 지역정치 독점...풀뿌리 민주주의 위기"	파이낸셜뉴스	11.06	85	0
14451	검찰, 현대건설 압수수색 '인니 공무원 뇌물공여'	파이낸셜뉴스	11.06	81	0
14450	"백해룡 경정 징계 부당…세관수사 외압여부 규명하라"	파이낸셜뉴스	11.06	79	0
14449	강남 한복판에서 '650억원 규모' 불법 도박장 운영한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	11.06	92	0
14448	태국서 35억어치 마약 공급한 밀반입 총책, 강제송환	파이낸셜뉴스	11.06	87	0
14447	'국내 생방송·OTT 등 불법유통' 필리핀 운영자 현지검거 [3]	파이낸셜뉴스	11.06	1992	0
14446	"PPT까지 10분 만에 끝"…그러나 AI 교육 여전히 부족[AI,	파이낸셜뉴스	11.05	132	0
14445	23억원대 치아보험 사기…설계사·고객 150여명 檢 송치	파이낸셜뉴스	11.05	136	1
14444	"억울하다" 개그맨 이동윤 250억원 폰지사기 연루,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11.05	138	1
14443	'묻지마 폭행' 20대 남성 구속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어"	파이낸셜뉴스	11.05	109	1
14442	'명태균' 의혹' 수사팀 '힘' 키운다... 차장급 포함 검사 4명	파이낸셜뉴스	11.05	95	0
14441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방지 장치' 필요는 한데..."	파이낸셜뉴스	11.05	143	0
14440	檢, '티메프' 류광진·류화현 대표 연이틀 소환...구영배 재소환 임 [2]	파이낸셜뉴스	11.05	4524	0
14439	"내 외제차 봤지?" 폰지사기로 5281억원 '꿀꺽' 일당 구속[종합	파이낸셜뉴스	11.05	105	0
14438	'채상병 사건' 수사팀 재정비한 공수처..."부실 수사 가능성 없어"	파이낸셜뉴스	11.05	89	0
14437	'210억원 배상 위기' 한국피자헛, 회생절차 개시 신청	파이낸셜뉴스	11.05	101	0
14436	약속한 금액 넘어 못 주겠다고 하자…싱크대 뜯은 40대男 벌금형 [9]	파이낸셜뉴스	11.05	5873	4
14435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경찰, 촛불행동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11.05	97	0
14434	검찰, '콜 몰아주기 의혹' 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11.05	99	0
14433	스쿨존서 9살 차로 '툭' 전치2주, 대법은 '무죄'...이유는?	파이낸셜뉴스	11.05	110	2
14432	"수익률 250%, 원금 보장" 2209명에게 5281억원 갈취한 일	파이낸셜뉴스	11.05	103	0
14431	운전하다 차량 2대 '쾅'…40대男 마약 양성반응	파이낸셜뉴스	11.05	98	0
14430	[단독]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내달 4~5일 방중 ‘경제무역 협력 논	파이낸셜뉴스	11.05	330	0
14429	한달간 광고탑서 고공농성 벌인 건설노조 2명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1.04	145	0
14428	유아인과 마약한 유튜버…프랑스 도피 후 귀국 [17]	파이낸셜뉴스	11.04	7520	12
14427	"고수익 보장" 해외로 간 투자리딩방 사기꾼…매달 500억원 '꿀꺽' [1]	파이낸셜뉴스	11.04	710	0
14426	"불안해 못 살겠다" 조두순 이사에 '한국형 제시카법' 논의 재점화	파이낸셜뉴스	11.04	172	0
14425	'또 묻지마 女상대 폭행' 이번엔 술 취해서... [1]	파이낸셜뉴스	11.04	266	0
14424	'피해자 51명' 전세사기 혐의 전직 경찰관 구속...피해금액 60억	파이낸셜뉴스	11.04	133	0
14423	민주노총 "9일 윤석열 정권 퇴진 총 궐기대회 열 것"	파이낸셜뉴스	11.04	130	0
14422	일하던 식당 사장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	11.04	119	0
14421	경찰, '경영진 배임 혐의' DI동일 수사관 기피신청 기각	파이낸셜뉴스	11.04	111	0
14420	서울청장 "명태균, 필요하다면 소환…공공범죄수사대 수사"	파이낸셜뉴스	11.04	102	0
14419	공수처, 검사·수사관 전보인사..."채상병 수사 연속성 유지"	파이낸셜뉴스	11.04	136	0
14418	문다혜씨 형소법상 '피의자'로 전환...경찰 정식 수사개시[종합]	파이낸셜뉴스	11.04	112	0
14417	경찰, ‘불법 숙박 의혹’ 문다혜 입건	파이낸셜뉴스	11.04	109	0
14416	서울청, '당신을 위한 폴리스라인' 캠페인 추진..."범죄예방 효과"	파이낸셜뉴스	11.04	94	0
14415	경찰청, '76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윤리규범 선포"	파이낸셜뉴스	11.04	83	0
14414	검찰, '티메프 미정산' 류광진·류화현 대표 재소환..."성실히 조사	파이낸셜뉴스	11.04	90	0
14413	"신분당선 연장구간, 노인·장애인 무임승차 손실의 배상책임은 누가?"	파이낸셜뉴스	11.04	9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