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종에 따르면 톰슨로이터 산하의 글로벌 법률전문 미디어인 ALB(Asian Legal Business)는 세종의 오 대표변호사를 올해 최고의 경영전담 변호사(Managing Partne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세종은 이날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올해의 보험 분야 최고 로펌상, 올해 최고의 M&A 거래상도 함께 수상했다.
올해 최고의 매니징 파트너상은 국내 로펌의 경영 전담 변호사 중 가장 두드러진 리더쉽을 보여준 변호사에게 주어진다.
지난 2021년 1월 신임 경영전담 대표변호사로 선출된 오 변호사는 취임 당시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의 마인드로 로펌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세종의 인재, 시스템,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왔다.
디지털산업팀, 디지털금융팀, 중대재해대응센터, ESG센터 등 전담팀을 선제적으로 구성하고, 분야별로 세분화된 전문가들을 포괄해 이슈와 산업별로 특화된 융합팀을 발족시켰다. 또 업계 스타급 변호사를 공격적으로 대거 영입하며 로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세 분야 최고 실력자로 알려진 백제흠 변호사와 M&A 분야의 김현, 이상민 변호사, 최충인 외국변호사, 노동 분야 이세리 변호사, 문무일 전 검찰총장, 진현일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장 등이 세종에 합류했다.
세종은 세간에 화제가 된 의미 있는 사건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분쟁에서 SK브로드밴드를 대리해 1심에서 승소를 이끌어 냈고, 한국릴리가 한미약품을 상대로 낸 약가인하 손배소에서 한미약품을 대리해 최종 승소했다.
굵직한 대형 거래에 대한 자문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처브그룹의 한국 라이나생명 인수,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합병, GIC의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인수, 쌍용자동차 M&A 매각, 아시아나항공사 인수합병, 베어링PEA의 로젠택배 매각 및 SK그룹이 15년만에 SK서린빌딩을 재매입하는 부동산 인수 등을 자문했다.
오 변호사는 "이번 수상은 세종 모든 구성원들의 단합된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세종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함께 성장하는 로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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