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빠진 남자친구에게 가슴 아프게 차였어요.” 그룹 ‘핑클’의 멤버 성유리가 남자친구에게 차인 가슴 아픈 경험을 털어놨다. 성유리는 5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야심만만’의 녹화현장에서 “게임을 좋아하는 분과 사귀었는데 게임에 너무 빠져있어서 그 문제로 다투다가 헤어졌다. 마지막에는 ‘게임을 선택하든지 나를 선택하든지 해라’며 싸웠는데 게임을 선택하고 말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성유리는 또 교제과정에서 알려지지 않던 일화들을 공개하면서 “한번은 남자친구가 ‘2박3일간 쉬지 않고 오락을 할 거다’며 연락을 끊었다. 뒷조사를 해보니 친구들과 스키장에 놀러가 있었다. 물론 스키장에서도 오락을 했었는지 눈 밑이 시커메져서 서울로 돌아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유리는 “나중에 관계가 소원해져 한동안 연락을 않다가 내가 먼저 ‘그래도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고 둘 사이를 원만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남자 쪽에서 먼저 ‘안녕∼’ 하며 헤어짐을 고했다”고 밝혔다. 성유리가 이런 얘기를 전하자 ‘핑클’의 옥주현 이진 이효리 등은 “맞아,맞아. 그분은 (게임을 좋아하는 게) 좀 심했었지”라고 맞장구쳤다. 멤버들이 모두 성유리의 전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공감하는 표정을 짓자 방청객들은 박수를 치며 모 그룹의 멤버인 가수 A군의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 대세는 핑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