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행을 확정 지은 빌리빌리 게이밍(BLG) 서포터 '온' 러원쥔은 라칸이 계속 밴되는 것에 대해 "저를 인정해 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BLG는 26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1경기서 웨이보 게이밍을 3대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BLG는 롤드컵 결승전서 T1과 젠지e스포츠의 승자와 소환사의 컵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서포터 '온' 러원쥔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 저희 팀의 호흡이 좋았고 3대0으로 승리해서 너무 좋다"면서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이유에 대해선) 인 게임서 상대방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컨디션 부분서도 나은 모습을 보여줘서 연승이 이어진 거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가 계속 레드 사이드를 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OP 챔피언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라칸이 밴 됐을 때 기분에 관한 질문에는) 나를 인정해 준 느낌이었다. 라칸은 저랑 잘 맞아서 자주 사용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온'은 결승전 구도에 대해선 "T1과 젠지e스포츠 모두 강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두 팀 모두 4강전서 멋진 경기를 펼쳐줬으면 한다. 우리도 결승전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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